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지난달까지 대장단지 84㎡ 세대 12억 초반에 거래
구리 규제 발표에…호가 12억 8천만 원까지 상승
"비규제지역인 남양주에 실거주·갭투자 수요"


규제에서 제외된 뒤 집값이 급등한 화성 동탄과 용인 기흥, 구리가 이달부터 새로 규제지역으로 지정됐는데요.

주변 또 다른 비규제지역에 매수세가 몰리며 집값이 오르는 풍선효과가 되풀이될 것이란 우려가 큽니다.

이미 남양주와 수원 권선구 등에서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며 집값이 들썩이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구리 바로 옆, 남양주 다산 신도시.

역세권 대장단지 천 세대짜리 아파트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중순 12억1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집주인들이 부르는 호가는 최대 12억8천만 원으로 크게 뛰었습니다.

이달 초 옆 지역인 구리가 새롭게 규제 지역으로 묶이면서 다른 주변 일대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출 규제를 피한 실거주 수요는 물론, 비규제 지역이라 가능한 '갭투자' 수요도 몰린다는 것이 일대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입니다.

[차 준 현/ 남양주 다산동 공인중개사 : 손님 중에 갭투자하러 오시는 분들이 거의 60% 이상이에요. (구리 규제지역) 발표 이후로 호가가 기본적으로 3~5천 정도 올라갔다고 보면 됩니다.]

구리와 함께 규제지역으로 새로 묶인 화성 동탄, 용인 기흥 주변 지역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인근 비규제지역인 화성 병점구, 수원 권선구 등으로 매수세가 옮겨가는 모습입니다.

[화성시 병점구 공인중개사 : 문의가 많이 오시죠. 막상 거래하려고 하면 집주인이 가격을 올리거나 보류를 하거나….]

오른 호가가 상승 거래로 이뤄지는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하지만, 지난 10·15 대책 때는 풍선 효과가 실제로 나타났습니다.

대책 발표 이후 6개월 동안 비규제 18개 지역의 주택매입 금액은 15조 원으로, 1년 전의 2.5배로 대폭 늘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결국, 지역을 계속 추가하며 규제하는 '두더지 잡기'식 대책으로는 주변 일대 아파트 가격만 더욱 올리는 만큼, 실수요자들을 위한 전세난 해결과 안정적인 주택 공급 등 근본적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 진 형 /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 : 공급하지 않는 규제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죠. 공급 대책이 주로 공공주...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60703182513813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화성 동탄과 용인, 기은, 구리가 새로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다른 비규제지역 집값이 오르는 풍선효과가 되풀이될 것이란 우려가 큽니다.
00:09이미 남양주와 수원 권성구 등에서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며 집값이 들썩이는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00:16정연우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00:21경기도 구리 바로 옆 남양주 다산신도시.
00:24역세권 대장단지 천세대짜리 아파트 전용면적 8사제곱미터가 지난달 중순 12억 천만원에 거래됐습니다.
00:32하지만 최근 집주인들이 부르는 호가는 최대 12억 8천만원으로 크게 뛰었습니다.
00:39이달 초 옆지역인 구리가 새롭게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다른 주변 일대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는 것으로 불의됩니다.
00:47대출 규제를 피한 실거주 수요는 물론 비규제지역이라 가능한 갭투자 수요도 몰린다는 것이 일대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입니다.
00:55손님들 중에 갭투자 오시는 분들이 거의 한 60% 이상이 지금 갭투자예요.
01:00실제로 발표한 이후부터 기본적으로 한 3천에서 한 5천 정도 올라갔다가 보시면 됩니다.
01:07구리와 함께 규제지역으로 새로 묶인 화성 동탄, 용인 기흥 주변 지역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01:13인근 비규제지역인 화성병점구, 수원건선구 등으로 매수세가 옮겨가는 모습입니다.
01:25오른 호가가 상승거래로 이루어지는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하지만 지난 11호 대책 때는 풍선효과가 실제로 나타났습니다.
01:34대책 발표 이후 6개월 동안 비규제 18개 지역의 주택 매입 금액은 15조 원으로 1년 전에 2.5배로 대폭 늘었던 것으로
01:44집계됐습니다.
01:46결국 지역을 계속 추가하며 규제하는 두더지 잡기식 대책으로는 주변 일대 아파트 가격만 더욱 올리는 만큼
01:53실수요자들을 위한 전세난 해결과 안정적인 주택 공급 등 근본적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01공급을 하지 않는 규제는 여러 가지 이런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보는 거죠.
02:07공급 대책이 주로 공공주도형 공급인데 민간과 공공이 함께 공급을 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가져가줘야만 공급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고 보는 거죠.
02:20국토부는 반도체 셔틀버스가 다니는 혀색권 중심으로 뜨거웠던 매수세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갈 우려는 적다면서
02:28이번 규제 지역 추가 지정으로 풍선효과가 광범위하게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02:36YTN 정연우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