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갈 곳 잃은 시신들은 식별표가 꽂힌 채 가족 품으로 돌아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00:05하지만 부패하는 시신을 더는 미룰 수 없어 집단 매장이 시작됐습니다.
00:11생사조차 모르는 실종자 가족들은 애가 타고 있습니다.
00:14손주영 기자입니다.
00:18방호복을 갖춰 입은 인력들이 숲속에서 들 것을 옮깁니다.
00:23흙바닥엔 이름 대신 알파벳과 숫자로 된 식별표가 꼽혀 있습니다.
00:28대홍수가 덮치기 전까지 아침 산책길이던 데브가트 숲은 임시 매장터로 변했습니다.
00:35높은 습도로 시신 훼손이 심해지고 위생 문제까지 우려되자 네팔 정부는 신원 미상 시신을 집단 매장하기로 했습니다.
00:44시신이 임시 안치된 병원에선 실종자 가족들이 안간힘을 씁니다.
00:50벽에는 실종자들의 생전 사진이 빼곡히 붙어 있고 가족들은 신원 확인을 위해 스크린 앞에 모여 있습니다.
01:07시신을 찾은 이들은 직접 화장을 진행했습니다.
01:20전통장례 없이 신원 미상에 시신을 묻어버린 결정에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01:25네팔 당국은 DNA 샘플을 남겨 유가족이 나중에 시신을 인계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33채널A 뉴스 손주영입니다.
01:47첫 번째 자체 기자입니다.
01:51다음 영상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