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팔 현지에서는 한국인 실종자를 찾기 위한 도보 수색이 성과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추가 수색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00:09실종자 가족들은 현지 시각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00:14네팔 현지의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태원 특파원.
00:21네, 네팔 라스와의 둔채에 나와 있습니다.
00:23김 기자가 나가 있는 네팔 둔채, 어떤 지역인지부터 설명해 주시죠.
00:31네, 제 뒤로 험준한 산맥들이 보이실까요?
00:34지금은 구름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지만 해발고도 7200m에 달하는 설산인 랑탕리룡도 이른 아침에는 볼 수 있었습니다.
00:43이곳 랑탕리룡에서 떨어진 토사와 빙하가 강을 덮치면서 지난달 26일 대웅수가 시작됐던 겁니다.
00:50이곳 둔채 마을은 해발 2000m의 산악지대 마을입니다.
00:53그래서 토사가 덮치지는 않았는데요.
00:55하지만 발전소 시설이 파괴되면서 전기가 끊겼다가 최근에서야 임시복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02또 둔채에 있는 네팔 군기지는 피해복구와 구호의 핵심 거점 가운데 하나인데
01:06저희 취재진이 이른 아침에 찾아가 봤습니다.
01:09미국이나 인도 등 각국에서 도착한 구호품이 기지 곳곳에 쌓여 있었는데요.
01:14들으신 것처럼 이른 아침 헬기가 수시로 이착륙을 하면서
01:17칠리메 등 틀리슐리강 상류마을로 구호품을 나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01:24우리 긴급구호대의 수색활동은 어떤 상황입니까?
01:32네, 우리 긴급구호대는 어제 람채 어퍼트리슐리 1 발전소 일대에서 첫 도보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01:39실종자들이 대피했을 것으로 추정돼 가족들이 강력하게 수색을 요청했던 곳이기도 한데요.
01:45긴급구호대원 6명이 5시간에 걸쳐 정밀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들의 흔적은 찾지 못했습니다.
01:52이규호 구호대장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2:17네팔 당국이 우리 관심 지역에 대한 도보 수색을 허가한 건 어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합니다.
02:23그동안 네팔군이 안전상의 이유 등을 들어 반대해온 것을 고려하면 추가 도보 수색은 이뤄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02:31또 긴급구호대 측은 오늘 오전 수색활동 계획 자체가 없다고도 밝혔는데요.
02:36네팔 측이 수색 구조 작업을 마무리하고 복구로 넘어가는 단계인 점을 고려했다는 겁니다.
02:41오후에 수색이 혹시 재개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만
02:45앞으로 추가 수색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해 보이는 상황입니다.
02:48우리 긴급구호대의 파견 기간이 당장 모레인 11일까지인 점을 생각하면
02:53일각에서는 사실상 활동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02:58긴급구호대 측은 활동 기간 연장이나 후속팀 파견 등에 대해서도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3:05이와 관련해 한국인 실종자 가족들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30분쯤 뒤인데요.
03:11네팔 카트만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03:15지금까지 네팔 존체에서 YTN 김태원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