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6주 전


[앵커]
방파제에서 흔히 보는 테트라포드, 한번 틈에 빠지면 혼자 빠져나오기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최근 6년간 34명이 숨진 '바다의 블랙홀', 얼마나 위험한지 강경모 기자가 직접 들어가 봤습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테트라포드 틈에 사다리를 설치하고 내려갑니다.

[현장음]
"소방 구급 대원 밑으로 내려가서 익수자 맥박 확인 결과 맥박 없음."

낚시를 하다 빠진 70대 남성을 구조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테트라포드 주변은 물고기들이 몰리는 낚시 명당으로 꼽힙니다.

바닷물과 해조류 등으로 미끄럽다보니 '바다 블랙홀'로 불릴 만큼 위험합니다. 

구조물 사이 틈이 깊고 불규칙해 추락하면 몸이 끼거나 다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위험할까.

취재진이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들어가 봤습니다.

좁은 틈을 내려가다보니 머리가 구조물에 부딪힙니다. 

진땀을 흘린 끝에 바닥에 겨우 도착합니다.

[현장음]
서세요, 서세요. 좀 더 옆으로!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비좁고 평평한 바닥이 없어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듭니다.

표면이 매끄러워서 손으로 잡기도 어려워 혼자서 올라가긴 거의 불가능합니다.

해경대원 도움을 받고서야 가까스로 올라왔습니다. 

무게 50kg 마네킹을 던져보니 추락 충격을 못이기고 두 동강이 납니다. 

[이종욱 / 동해지방해경청장 직무대리]
"연안 사고 분석을 통해서 사고가 여러 번 일어난 곳에 대해서는 출입 통제 구역으로 지정할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6년간 테트라포드에서 숨진 사람은 34명, 낚시나 사진 촬영을 한다며 테트라포드에 올라가는 건 금물입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석
영상편집 : 이태희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방파제에서 흔히 보는 테트라포드. 한 번 틈에 빠지면 혼자 빠져나오기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00:08최근 6년간 34명이 숨진 바다의 블랙홀. 얼마나 위험한지 강경모 기자가 직접 들어가 봤습니다.
00:17구조대원들이 테트라포드 틈에 사다리를 설치하고 내려갑니다.
00:22소방, 국업대원 밑으로 내려가서 익수자, 맥박, 확인 결과 맥박 없어요.
00:28낚시를 하다 빠진 70대 남성을 구조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00:34테트라포드 주변은 물고기들이 몰리는 낚시 명당으로 꼽힙니다.
00:39바닷물과 해조류 등으로 미끄럽다 보니 바다 블랙홀로 불린 만큼 위험합니다.
00:44구조물 사이 틈이 깊고 불규칙해 추락하면 몸이 끼거나 다칠 수 있습니다.
00:50얼마나 위험할까. 취재진이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들어가 봤습니다.
00:54좁은 틈을 내려가 보니 머리가 구조물에 부딪힙니다.
00:59진땀을 흘린 끝에 바닥에 겨우 도착합니다.
01:08몸을 가늘 수 없을 정도로 비좁고 평평한 바닥이 없어 제대로 서있기 힘듭니다.
01:15손으로 잡을 수도 없어 혼자서 올라가긴 거의 불가능합니다.
01:19해경대원 도움을 받고서야 가까스로 올라왔습니다.
01:24무게 50kg 마네킹을 던져보니 추락 충격을 못 이기고 두동강이 납니다.
01:37최근 6년간 테트라포드에서 숨진 사람은 34명.
01:42낚시나 사진 촬영을 한다며 테트라포드에 올라가는 건 금물입니다.
01:46채널A 뉴스 강경무입니다.
02:02채널A 뉴스 강경무입니다.
02:05채널A 뉴스 강경무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