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다카이치 산하의 일본 총리가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에 대한 유엔 창설국의 군사 행동권을 규정한 적국
00:09조항에 조속한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00:12미혼 게이자의 신문 등에 따르면 취임 뒤 처음으로 유엔총회에서 연설한 다카이치 총리는 유엔 헌장의 적국 조항 삭제를 주장했습니다.
00:19적국 조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승정국들이 독일, 일본 등 패전국의 군사도발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전보장이사회의 허가나 선전 보고 없이도
00:29군사적 조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던 규정입니다.
00:32다카이치 총리가 지난해 11월 타이완 유사시 개입시사 발언을 내놓은 뒤 중국은 이 조항을 근거로 일본에 대한 군사적 대응 정당성을 주장한
00:41바 있습니다.
00:42이에 일본은 이 조항이 유엔총회 결의를 통해 이미 사문화됐다는 주장을 펴왔습니다.
00:46다카이치 총리는 적국 조항 삭제와 더불어 안보리 개혁도 주장했습니다.
00:51그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거론하며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5개국으로 이어진 상임이사국과 비상임이사국 회원국 수를 모두 확대해야
01:02한다고 언급했습니다.
01:03다카이치 총리의 적국 조항 삭제와 안보리 개편 요구는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실력 확대를 견제하고 방위력 확대를
01:12노리는 일본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01:16이러한 맥락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이 전수방위 원칙에 근거해 평화 국가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일관되게 기여해왔다고 언급했습니다.
01:26유일한 전쟁 피폭국으로서 핵무기 없는 세상을 향한 노력을 주도하는 것을 자국 사명으로 생각한다며 핵무기 보유국과 비보유국이 모두 참여하는 핵확산 금지
01:37조약 체제 유지와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01:40그는 연설에서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에 따른 핵미사일 기술 확산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01:47다카이치 총리는 연설에 앞서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에서도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할 필요성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01:56미일 결의를 강조했습니다.
01:58그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와 구체적인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재차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