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하루에 수백 명이 함께 식사하는 단체 급식인데도 일반 음식점으로 분류돼 집단 급식소와는 다른 위생관리 기준이 적용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00:09무엇보다 식중독 관리의 사각지대에 우려가 큰 만큼 관리 체계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00:16백종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0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319건, 환자는 9,780명으로 1년 전보다 28% 늘었습니다.
00:30특히 살모넬라균 식중독이 크게 증가했는데 지난해 관련 환자는 4,200여 명으로 3년 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많습니다.
00:40살모넬라균은 재료나 조리된 음식의 관리가 중요하고 특히 달걀 취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차 오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00:50이 때문에 수백 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집단 급식소의 경우 별도의 위생관리 기준이 적용됩니다.
00:57조리된 음식을 일정 기간 보관하는 보존식 관리를 해야 하고 조리 종사자 위생관리와 식재료 관리 기준도 마련돼 있습니다.
01:07그런데 최근 단체 급식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관리의 사각지대가 생기고 있습니다.
01:13실제로 수백 명이 이용하는 급식이라도 음식을 제공하는 주체와 시설의 법적 분류에 따라 집단 급식소와 다른 관리가 적용될 수 있는 겁니다.
01:24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된 단체 급식의 경우가 대표적으로 최근 3년 동안 이 같은 형태의 급식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4건, 환자는 480여 명에
01:36이릅니다.
01:36대규모 급식이 이루어지더라도 신고 형태와 운영 방식에 따라 적용되는 관리 기준의 차이가 생길 수 있는 겁니다.
01:55단체 급식의 형태는 다양해지고 있지만 현행 관리 체계가 이런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02:03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어떤 방식으로 음식이 제공되는지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10YTN 백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