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법관 공석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00:05굵직한 사건들의 상고심 선고도 잇따라 늦어지고 있습니다.
00:09어떤 주요 사건들이 남아있는지 유네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00:15사법행정의 최고 일결기구인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00:19국민적 관심이 큰 사건들의 상고심 심리를 맡습니다.
00:24김성수 대법관이 임명되면서 분명히 동시에 공석인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지만
00:29노태학 전 대법관 후임 인선을 두고 청와대와 사법부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00:35한 명이 빠진 11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00:40대법관 공백이 길어지면서 전원합의체 심리도 차질에 빚는 모양새입니다.
00:45대법관 한 명이 공석이어도 법정 정족수인 3분의 2 이상을 채우면
00:51심리를 진행할 수는 있지만 사회적 파장이 크고 하급심 판단이 엇갈리는 사건일수록
00:57판결에 흠결을 남기지 않기 위해 완전체 상태에서 선고를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01:04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지난 7월 대법원 소부 선고를 하루 앞두고
01:09전원합의체에 전격 회부된 김건희 씨의 도이치 주가 조작과
01:13명태균 여론조사 무상수수 등 3대 의혹 사건입니다.
01:17앞서 김 씨의 1심, 2심 재판부는 여론조사 무상수수 혐의에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01:25이상의 이유로 이 부분은 정치자금법 위반 공소 사실은 범죄 증명이 없습니다.
01:31같은 사안을 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재판부는 반대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01:48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이상민 전 해안부 장관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 사건도
01:54회부된 지 두 달째지만 첫 심리조차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01:5912.3 비상계엄이 내란에 해당하는지 대법원이 첫 판단을 내리게 되는 건데
02:04진행 중인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사건 2심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02:11특검이 기소한 주요 사건들의 상고심 선고 시한이 이미 지난 가운데
02:16대법관 공백까지 장기화하면서 전원 합의체 선고가 더 미뤄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2:23YTN 윤혜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