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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시간 전


휴게소 밖에서 갖고 온 쓰레기면 '외부 쓰레기'
한 봉투 안에 음식물 쓰레기나 헌 옷 등 섞어 버려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무단 투기로 과태료 처분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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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조상을 모시는 제사 음식부터 폐가전제품까지 온갖 쓰레기를 고속도로 휴게소에 갖다 버리는 얌체족들이 있다는 겁니다.
00:11보는 눈이 없다고 이런 것까지 버리나 싶은 아주 황당하고 이기적인 사람들.
00:17현장 카메라 이세우 기자가 추석 연휴 기간에 이들을 취재했습니다.
00:24여성은 공투를 쑤셔넣었고 우린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00:30선생님 실례합니다.
00:30본뚱이로 버리신 건 저희가 봐가지고
00:35원칙상에는 외부 쓰레기 버리기만 하고 가는 게 원래는 안 돼가지고
00:39말끗을 틀인 그 봉투 직접 뜯었습니다.
00:44어디서 뭘 하고 온 길인지 짐작이 갑니다.
00:48스티로폼도 있고 음식도 있고 쥐포도 있고 캔 과일도 있어요.
00:54대란 소주경 사과 다 음식인데
00:58이걸 그냥 이대로 버렸어요.
01:02하지 말라고 써붙인 건 일부러 안 보기도 힘듭니다.
01:06그런데 보고도 이럽니다.
01:09산소에서 가져가세요.
01:11애기 쓰레기 구입하면 안 된다 이렇게 되어 있는 걸 혹시 아셨는지
01:16알고 계셨어요?
01:18명절 음식이 쓰레기와 뒷섞입니다.
01:23음식물 쓰레기네요.
01:24양말, 계란 껍질, 바나나 껍질, 고구마 껍질 다 섞어서 한 번에 버렸어요.
01:34누가 막 버리면 누군가는 그걸 분리합니다.
01:38그런데 치우는 사람이 버린 사람한테 사정합니다.
01:42한 번에 분리하셔야 되는데 아무도 물지 마세요.
01:47음식물 갖다가 만지면 안 드시길.
01:49한두 개 먹고 그대로잖아요.
01:51다음부터는 뭐.
01:53우리한테 뭐라고 얘기를 하면 관리돼요 우리한테.
01:56왜 뭐라고 그러느냐.
01:58여긴 대놓고 종량제 봉투째 들고 왔습니다.
02:02집에서 가져와요.
02:04이런 거는 책임에 가져가셔야죠.
02:07여기 쓰레기 봉투 돈 주고 사가지고 또 여기 와서 또 버리고 그러시면 돼요.
02:10다 안 되고.
02:11쓰레기 봉투 또 써먹으려고?
02:13좀 써야지.
02:14여기는 뭐예요.
02:14그럼 여기 또 돈 들어가는데 우리는.
02:17쓰레기 봉투로 집에서 사러가지고 다 먹가지고.
02:21집에서 가져왔다 소리 안 해요.
02:23절대 안 하고 그냥 버리고.
02:25밤에는 보는 눈도 덜합니다.
02:28비료처럼 보이는 게 있거든요.
02:30여기 여자 생리대 있고.
02:32일반 쓰레기를 가득 담아서 그냥 한꺼번에 넣었어요.
02:35여기도 생리대.
02:36안에 비료 휴지랑 다.
02:41작정하고 버리니 이런 것까지 튀어나옵니다.
02:45이거 그냥 가정에서 쓰는 냄비랑 뭐 이런 것도 아니에요?
02:48네.
02:49이게 에어컨 아니에요?
02:51히터기?
02:52이거 넣고 가는 경우도 있고 쓰레기통 옆에 놔두고 가는.
02:55컴퓨터.
02:56아 컴퓨터 본체.
02:57와 이렇게 무거운 거 다 그냥.
02:58딱히 5천 원씩도 들어가자.
03:00돈 안 들어가려고 양체가 진짜 이렇게 버립니다.
03:04막 버린 걸 치우고 분리하고 처리하는 게 휴게소 입장에선 다 돈이고 시간입니다.
03:11나 편하자고 규칙을 뭉갠 이기심이 오히려 당당할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03:17우리가 이렇게 버려줘야 당신네들 직장이 안 잃는다.
03:21이렇게 자기 나름대로 그런 합리화 이런 거 있잖아.
03:25우리가 쓰레기 안 버리면 당신 직장 잃으면 어떡할 거야.
03:27이런 식으로 나오니까.
03:29현장 카메라 이서우입니다.
03:33자 이 기자.
03:37그러니까 버리는 양도 그렇고 종류도 그렇고 뭔가 의도하고 온 건 분명한 것 같아요.
03:43네 그렇죠.
03:44사실 아무래도 여행 중간에 산 과자 봉지, 음료수, 패트병 이런 수준은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잖아요.
03:51앵커님 말씀처럼 아예 작정하고 버리는 경우가 문제인 겁니다.
03:54집 쓰레기 아예 모아와서 버리는 경우도 있었고요.
03:57음식물 쓰레기 같은 거 거추장스러우니까 휴게소 쓰레기통에 그냥 버리고 오자 이런 경우도 있었고요.
04:03네 그런데 현장 가서 직접 보니까 해도 해도 이건 너무한 거 아닌가 싶은 것도 있었겠죠.
04:09뭐였습니까?
04:10네 우선 먹다 남은 음식은 기본이었고요.
04:12냄비나 걸레 같은 주방용품 그리고 추석 차례 지내고 나온 장갑과 밥그릇, 재사용 술병도 많았습니다.
04:19컴퓨터 본체나 청소기, 에어컨같이 부피가 큰 물건들도 발견이 되었습니다.
04:25에어컨이요?
04:26네.
04:27저도 버려봐서 아는데 그거 구청에다가 스티커 발급받아서 해야 되는데 그거 몇 천 원 한다고 그거 안 내려고 저런 거예요?
04:34네 그렇죠.
04:35가구 폐기할 때 내야 되는 수수료나 아니면 음식물 종량제 봉투값 그거 안 내려고 이러는 겁니다.
04:41더 큰 문제는 버리는 방식입니다.
04:43한 봉투 안에 음식물 쓰레기, 일반 쓰레기, 헌 옷 이런 것들을 전부 모아서 섞어서 버리는 겁니다.
04:50그럼 결국 그 봉투를 다시 열어서 일일이 분리하는 건 휴게소 직원들의 몫이 되는 거죠.
04:57그런데 이게 가정에서 나온 쓰레기를 생활 쓰레기니까 이거를 휴게소에 버리는 거 이것도 또 다른 문제가 된다면서요?
05:04네 그렇죠.
05:05애초에 용도가 다릅니다.
05:06휴게소 쓰레기통은 이용객들이 휴게소를 이용하면서 나온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서 설치된 시설입니다.
05:13그런데 집에서 나온 생활 폐기물을 차에 싣고 와서 휴게소에 버리게 되면 정상적인 생활 폐기물 배출 절차를 피하는 거죠.
05:21그렇죠.
05:21이런 경우에는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무단 투기로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05:27그런데 아마 얌체족들은 생각들이 짧으니까 이렇게 생각할 거예요.
05:32내가 버리고 가면 그만이지 하는데 결국엔 그 부담이 고객들에게 다시 되돌아온다면서요.
05:38네 맞습니다.
05:38쓰레기는 버린다고 해서 바로 사라지는 게 아니잖아요.
05:42전국 휴게소에서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만 연간 약 40억 원이 든다고 합니다.
05:47이 비용은 결국 휴게소 운영 업체가 부담하게 되는데요.
05:51외부에서 가져오는 쓰레기까지 늘어나면 분리수거에 필요한 인력과 그리고 관리 부담도 함께 커집니다.
05:57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 비용과 부담이 휴게소 운영 전반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거죠.
06:03나 하나 편하자고 버린 쓰레기를 결국 다른 사람들까지 모두 다 부담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06:08아니 그렇다고 그 넓은 휴게소에 쓰레기통을 직원들이 지키고 서 있을 수도 없고.
06:14그렇죠.
06:14이건 뭐 어떻게 해야 되는 거예요?
06:16네 사실 인식 변화가 제일 중요하죠.
06:18휴게소는 쉬어가는 곳이지 집에서 나온 쓰레기를 처리하는 곳이 아니지 않습니까?
06:23사실 한 사람이 봉투 하나 버리는 건 별일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06:27하지만 그런 봉투 하나하나가 쌓이면 결국 누군가는 그걸 다시 뜯어서 분리해야 되고 처리 비용도 계속 늘어납니다.
06:35특히 명절처럼 모두가 휴게소를 많이 이용한 때일수록 내 쓰레기는 내가 올바른 처리 방식대로 처리하는 그런 기본적인 시민의식이 필요한 시점이지 않을까
06:44싶습니다.
06:45네 이서우 기자가 한 얘기가 어떻게 보면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에나 나올 얘기인데
06:51그거를 저희가 방송에서 다룬다는 게 참 씁쓸하네요.
06:54자 이서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06:57수고했습니다.
06:57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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