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열흘 넘게 체류해온 상어 북항이가 워터펌프를 동원한 해경의 구조작업에도 바다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00:10부산 해양경찰서를 비롯한 관계당국은 29일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선박과 워터펌프를 투입해 북항이를 내보내려고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00:19구조작업은 해경의 4.6톤급 단정과 3톤급 구조정, 소방구조 보트 세척 등 선박 5척이 워터펌프로 물줄기를 쏴 북항이를 몰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00:30물줄기로 포말과 소음을 일으켜 북항이가 수로 밖으로 나가도록 유도했습니다.
00:34수로와께는 해경구조정 두 척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 배치돼 만일의 경우에 대비했습니다.
00:40해경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북항이의 위치를 파악한 뒤 수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천천히 이동하며 물줄기를 쏘았지만 북항이는 좀처럼 밖으로 나가지
00:49않았습니다.
00:50북항이는 선박에 접근이 어려운 수로변으로 바짝 붙어 선박 뒤로 빠르게 헤엄치는 방식으로 물줄기를 피했습니다.
00:56이 때문에 북항이를 놓쳐버린 선박이 다시 수로 안쪽으로 이동해 북항이를 내모는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01:03해경과 소방당국은 오후에도 북항이를 수로 밖으로 내몰려고 했으나 북항이는 나가지 않았고 결국 5시간여 만인 오후 3시 20분쯤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01:13이에 따라 관계당국은 워터펌프를 활용한 구조작업이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마련한 플랜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01:19그물을 이용해 북항이를 수로 밖으로 몰아내는 방식입니다.
01:23그물 제작 등에 시간이 걸려 이를 활용한 구조작업은 다음 달 2일 정도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0그물을 사용할 경우 북항이가 워터펌프 물줄기를 빠져나간 수로병까지 촘촘히 막을 수 있습니다.
01:35해경은 대형 그물을 투입하고 그 뒤에서 워터펌프로 물줄기를 쏘면서 수로 바깥쪽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북항이를 바다 방향으로 몰아낼 계획입니다.
01:45이날도 친수공원은 북항이를 보러 온 시민들로 붕겼습니다.
01:49이들은 수로변에 늘어선 채 북항이가 바다로 무사히 귀환하도록 응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