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서울대 출신 금융엘리트, 상장사 내부정보 '카르텔'
공유한 미공개 정보로 주식 매매…200억대 부당이득
금융 엘리트들, 상장사 내부정보 취득해 상호 공유


서울대 경영동아리에서 인연을 맺은 금융 엘리트들이 각자 인수합병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미공개 정보를 조직적으로 공유하며 주식 거래에 활용해오다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챙긴 금액만 200억 원이 넘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위와 금감원, 한국거래소로 구성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사모펀드 운용사 임직원 등이 상장사 미공개 정보를 조직적으로 공유하는 '정보 카르텔'을 형성해 수백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겨온 사례가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황선오 /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단장 : 이들은 최근 약 5년 동안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다수 종목의 호재성 미공개 정보를 계속적·반복적으로 상호 공유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30~40대인 핵심 혐의자 5명은 서울대 경영동아리와 글로벌 컨설팅회사에서 인연을 맺어 함께 활동하던 사이로, 각자 사모펀드 운용사 등의 임직원이 돼 공개매수와 같은 인수합병 업무를 맡아왔습니다.

친분에서 시작한 이들의 관계는 지배구조 개편이나 인수합병 등 상장사 종목의 호재성 미공개 정보를 서로 주고받는 '정보 카르텔'로 발전했습니다.

이렇게 공유된 상장사 내부 정보는 가족과 지인을 통해 주식을 저가에 대량 매수하는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됐고, 이후 주가가 크게 오르면 팔아 뒷돈을 챙겼습니다.

거래된 종목만 최소 5건, 연루된 이들은 10여 명으로 최근 5년 동안 이렇게 챙긴 부당이득 금액만 현재까지 200억 원이 넘습니다.

이들의 수상한 거래는 이상 징후를 추적해오던 금융당국이 거래 종목과 인물 연관성을 추적하면서 덜미를 잡혔고,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 모두 20여 곳에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황선오 /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단장 : 정보 카르탈 내에서 정보 공유가 반복적으로 장기간 반복되었다는 점, M&A(인수합병)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엄격한 비밀 유지 의무를 부담하는 전문 인력이 정보의 원천이었다는 점 등 사안이 매우 중대합니다.]

합동대응단은 관련 증권계좌를 지급정지하고 그간의 부당이득을 전부 환수할 방침이라며, 추가 조사 이후 수사기관 ... (중략)

YTN 최민기 (choimk@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60929185513456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서울대 경영 동아리에서 인연을 맺은 금융 엘리트들이 각자 인수합병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미공개 정보를 조직적으로 공유하며 주식거래 활용해오다가 적발됐습니다.
00:12이들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챙긴 금액만 200억 원이 넘습니다. 최민기 기자입니다.
00:20금융위와 금감원 한국거래소로 구성된 주가조작근절합동대응단이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00:26사모펀드 운용사 임직원 등이 상장사 미공개 정보를 조직적으로 공유하는 정보 카르텔을 형성해 수백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겨온 사례가 적발됐기 때문입니다.
00:38이들은 최근 약 5년 동안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다수 종목의 호재성 미공개 정보를 계속적 반복적으로 상호 공유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00:483, 40대인 핵심 혐의자 5명은 서울대 경영 동아리와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인연을 맺어 함께 활동하던 사이로 각자 사모펀드 운용사 등의
00:59임직원이 돼 공개 매수와 같은 인수합병 업무를 맡아왔습니다.
01:03친분에서 시작된 이들의 관계는 지배구조 개편이나 인수합병 등 상장사 종목의 호재성 미공개 정보를 서로 주고받는 정보 카르텔로 발전했습니다.
01:13이렇게 공유된 상장사 내부 정보는 가족과 지인을 통해 주식을 저가에 대량 매수하는 돈벌이 수산으로 활용됐고 이후 주가가 크게 오르면 팔아
01:23뒷돈을 챙겼습니다.
01:25거래된 종목만 최소 5건, 연루된 이들은 10여 명으로 최근 5년 동안 이렇게 챙긴 부당이득 금액만 현재까지 200억 원이 넘습니다.
01:33이들의 수상한 거래는 이상 징후를 추적해오던 금융당국이 거래 종목과 인물 연관성을 추적하면서 덜미를 잡혔고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 모두 20여
01:44곳의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01:53M&A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엄격한 비밀 유지 의무를 부담하는 전문 인력이 정보의 원천이었다는 점 사안이 매우 중대합니다.
02:03합동 대응단은 관련 증권 계좌를 지급 정지하고 그간의 부당이득을 전부 환수할 방침이라며 추가 조사 이후 수사기관 고발과 과징금 부과 조치도
02:15이어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02:17YTN 추명기입니다.
02:18M&A
02:18M&A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