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변방의 반군에 불과했던 예멘의 친일한 성향 후티가 최근 몇 주 새 급속히 세력을 과시하며 중동전쟁 한복판으로 뛰어들었습니다.
00:07이제는 사거리 2500km의 목표물까지 타격할 수 있는 전력으로 미군까지 위협하는 존재가 됐습니다.
00:14미일간 월스트리트 저널은 29일 오합지졸 게릴라에 지나지 않았던 후티 반군이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업을 일대를 장악하며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00:23존재감을 키운 배경을 짚었습니다.
00:25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후티는 최근 몇 주간 홍해에서 공격을 강화하고 예멘 해안을 따라 영향력을 확대하는 등 중동군쟁의 한복판에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00:3435만 명의 병력을 보유한 후티는 수개월간의 준비를 통해 홍해섬 여럿을 점령하고 항구도시 모카를 포함해 예멘 본토로 세력을 확장했습니다.
00:43후티는 해군 전력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란이 설계한 지상기반 미사일과 폭발물 탑재 드론, 기회 고속공격정, 드론 보트 등을 갖추고 예멘의
00:53해안선을 따라 비대칭 해상 전력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00:56후티가 보유한 미사일은 사거리가 1500마일을 넘습니다.
01:00사우디아라비아 본토 전역은 물론 이스라엘까지 위협이 가능합니다.
01:04후티의 무기는 이란의 기술과 부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01:07후티도 예멘에서 일부 무기를 자체 생산할 수는 있지만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부분은 이란의 지원에 기대는 바가 큽니다.
01:152015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최정예부대인 쿠드스군이 이란이 설계한 미사일과 드론을 조립할 수 있도록 부품을 보내기 시작했고 무기 제작 기술을 전수할 수
01:25있는 훈련관도 파견했습니다.
01:27후티는 이란의 샤드 드론을 기반으로 한 와이드 드론을 자주 사용합니다.
01:31사거리로 보면 와이드1은 620마일, 와이드2는 1050마일이나 됩니다.
01:36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는 좀 더 정교한 사거리 930마일의 사마드 드론을 썼습니다.
01:43중국도 후티의 전력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01:46중국 기업들이 후티의 군사적 용도와 민간 용도로 함께 쓸 수 있는 이중용도 물자를 공급하면서 후티의 드론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01:54후티를 만든 건 이란이지만 후티를 키운 건 중국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01:59특히 최근의 세력 확장 과정에서 중국의 지원이 후티에 한층 중요해졌습니다.
02:04후티는 홍해 연안을 장악한 데 이어 예멘 정부군을 지원하는 사우디를 겨냥해 수도 리아드까지 공격했습니다.
02:11최근에는 예멘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는 남부 고원 지대로 선선을 넓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