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 전쟁 여파로 해상 물류가 마비되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쉐이크 칼리드 왕세자가 호르무즈 해협의 의존도를 완전히 없애는 이른바 제로 호르무즈 전략을
00:10추진하고 있습니다.
00:11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칼리드 왕세자는 자신이 이끄는 400조 원 규모의 국부펀드 리마드 홀딩스를 앞세워 해협을 거치지 않는 대대적인 대체 물류
00:20인프라 구축에 돌입했습니다.
00:21이를 위해 국부펀드는 실가총액 12조 원이 넘는 아부다비 항만공사를 통째로 사들여 비상장사로 전환했으며 해협 바깥 항만에 수십억 달러를 추가 투입할
00:32계획입니다.
00:32특히 호르무즈 해협 바로 외곽에 있는 해안도시 푸자이라의 항만을 대폭 확장하고 이곳으로 이어지는 두 번째 송유관 완공을 서두르는 등 속도전을
00:42벌이고 있습니다.
00:43동시에 블랙록과 싱가포르 테마셋 등 글로벌 금융 거물들과 손잡고 40조 원대 인프라펀드를 조성하는 등 국제금융자본까지 우회 전략에 대거 끌어들였습니다.
00:55새로운 우회 물류망이 차질 없이 완성되면 UAE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여부와 상관없이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 알루미늄 등을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01:05있게 됩니다.
01:05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우회 송유관이 친이란 민병대 공습으로 폐쇄됐던 것처럼 UAE의 동부 대체 항만들 역시 여전히 이란의 드론과 단거리 미사일 사정권
01:16안에 있다는 점은 치명적인 위험 요인입니다.
01:19이란의 군사적 위협이 해협 밖 인프라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국가경제에 사활을 걸고 3천억 달러를 쏟아붓는 아부다비 왕세자의 승부수가
01:27시험대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