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북한군 포로 국내 송환 공개를 둘러싸고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 사이 진실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00:09국가정보원은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비공개 합의가 있었던 건 사실이라고 거듭 확인했는데, 여권에선 우크라이나를 향한 비판과 사과 요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0:19보도에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00:24북한군 포로 2명의 국내 송환 사실은 지난주 유엔총회 연단에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입에서 처음 나왔습니다.
00:37이를 두고 비공개 합의를 어겼다는 청와대와 그런 합의는 없었다는 우크라이나 측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국회 비공개 보고에서 직접 입장을
00:48밝혔습니다.
00:48국정원은 양국이 송환협의 초기부터 비공개로 진행하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며, 보안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먼저 요청한 건 우크라이나 측이었다고 말했습니다.
01:09다만 정상 간 비공개 합의가 있었는지는 알지 못한다며, 외교 당국 등 여러 채널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1:16우크라이나 측이 별도 조건을 내걸진 않았지만, 송환 공개를 계기로 우리 정부의 무기 지원을 기대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정보당국 분석입니다.
01:27여권에선 비공개 합의를 깨며 양국 간 신뢰관계를 훼손한 데 대해 공식 사과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1:34우크라이나 정부는 공개 경위와 합의를 부인한 이유를 분명히 설명하고, 우리 정부에게 사과하십시오.
01:41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한 비판 수위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01:45역시 젤렌스키 코미디언 출신이라 그런지 쇼를 한 겁니다. 배움망룩도 이런 배움망룩이 없잖아요.
01:53보수 야권에선 우방국을 향한 우리 정부 대응이 과도했다는 지적과,
01:57북한 지뢰 도발엔 왜 강경 대응하지 못하느냐는 쓴소리가 동시에 나왔습니다.
02:10이재명 정권은 북한에는 찍소리 못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만 으르렁 대고 있습니다.
02:16민주당은 안전을 위한 비공개 협의마저 북한 눈치보기로 몰아가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직격했습니다.
02:23지뢰 폭발과 포로 송환 등 민감한 안보, 외교 현안을 두고 여야 정쟁이 거세지면서 진산규명은 뒷전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02:33YTN 황보혜경입니다.
02:35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