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서부전선 지뢰 폭발 사고는 한국의 자작극이라며
00:05북한이 매설했다는 전날 우리 군 발표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00:09북한군은 선을 한 번도 넘은 적이 없다며 이를 빌미로 실사격을 한다면
00:14가차없이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00:17보도에 강민경 기자입니다.
00:21서부전선 비무장지대 폭발 사고 원인은 북한군 매설 지뢰로 보인다는
00:26우리 군의 판단이 나온 지 하루도 채 안 돼 북한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00:32김정은 국민의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직접 나서
00:35이번 사고를 2015년 목함지뢰 사건과 똑 닮은 한국의 저급하고 졸렬한 자작광대극이라는 담화를 낸 겁니다.
00:45한국이 지뢰 폭발을 자신들과 억지로 결부시키고 상응 조치를 언급하며
00:50정치 군사적 도발을 정당화할 명분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논리입니다.
00:54우리 군이 지뢰매설 주요 정황으로 지목한 북한의 국경선 요세화 작업에 대해서는
01:01군사적 목적과 무관한 주권 행사일 뿐이라며 단 한 번도 선을 넘은 적이 없다고 강변했습니다.
01:08우리 군이 북한군의 월선과 군사분계선 이남지역 지뢰매설 가능성을 열어두며
01:14정전협정 위반 소지를 제기하는 데 대해 선을 그으려는 취지를 깁니다.
01:19김 부장은 이번 사태를 빌미로 한국군이 실제 사격을 가해오면 가차없이 보복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01:27대응 지침은 이미 국경 부대에 보냈고
01:30우리 군 3군단 21사단의 비무장지대 방향에는
01:33전술적 반격수단을 증강하겠다고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01:37향후 접경지역 충돌이 발생하면
01:40이는 한국이 먼저 시작한 거라는 명분을 미리 축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01:4621사단 지역에서 계속해서 경고방송도 하고 경고사격도 했습니다.
01:51넘어오지 말라고 일부러 특정을 해서
01:53의도적으로 21사단 3군단 지역을 이렇게 적시하지 않았는가 이렇게 봅니다.
01:59김 부장의 담화는 노동신문 등 북한 주민이 보는 대내 매체에는 실리지 않았습니다.
02:04북한이 지뢰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직후 연루 가능성을 부인하며
02:09상응 조치를 가정한 보복 대응까지 시사한 만큼
02:12우리 군과 유엔사의 최종 합동조사 결과에 따라
02:16한반도 정세가 또 한 번 요동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02:21YTN 강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