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도심 한복판 120m 상궁을 가로지르는 외줄타기 도전이 광화문에서 펼쳐졌습니다.
00:07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찔한 광경에 많은 인파가 숨죽여 지켜보며 탄식과 갈채를 보냈습니다.
00:14보도에 양일혁 기자입니다.
00:19두 팔을 쭉 뻗어 균형을 잡으며 하늘 위를 아슬아슬 걸어갑니다.
00:24얇기 얇은 줄 하나의 의지에 가야 할 목표 지점은 160m.
00:28흔들흔들 휘청휘청 균형을 잃을 뻔할 땐 보는 사람 가슴마저 철렁하게 하더니
00:38언제 그런 일 있었냐는 듯 물구나무를 서거나 한쪽 팔로 매달리는 묘기를 부리며 무사히 왕복에 성공합니다.
00:52광화문 광장 한복판에서 펼쳐진 아찔한 외줄타기 도전에 지나가던 시민들도
00:57발걸음을 멈추고 놀라운 광경을 지켜봤습니다.
01:00초속 4m에 이르는 바람이 지상에서도 생생하게 느껴질 정도여서 긴장감이 한층 고조됐습니다.
01:06계속 줄이 흔들려가지고 걱정도 많이 됐었는데 줄 잡고 매달리시고 하는 것도 보면서
01:13저분은 떨어지진 않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01:18일반인들은 엄두도 못 낼 것 같고 사실 저희가 체조기계는 평균데 거기 올라서 걷는 것도 쉽지 않은 건데
01:26우리나라 최초로 고공 외줄타기 도전에 나선 건 슬랙라인 세계 챔피언 얀 루스 선수
01:33기상 여건 등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01:37한국의 전통문화인 줄타기에서 기술과 영감을 배웠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01:53양 루스 선수는 관객들에게 어떤 도전을 하든지 결과에 치중하지 말고
01:58첫 걸음 그리고 그 다음 걸음에 우선 집중하라고 조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02:04수없이 많은 실패를 통해 필요한 방법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는 게
02:08외줄타기 명인이 꼽은 이유였습니다.
02:10YTN 양일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