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2아시안게임을 마친 한국선수단이 귀국을 해서 오늘 공항에서 해단식을 가졌습니다.
00:08이 자리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군 장병들을 향해서 공식 사과했습니다.
00:30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대한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00:40아시안게임 폐막을 했고 3위로 성적을 마무리했습니다.
00:44그런데 저렇게 사과를 한 이유가 바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발언 때문인데
00:49금메달을 따놓고 주장이라는 이기혁 선수는 군대 안 갑니다.
00:54이런 얘기를 했고 양민혁 선수는 메달이나 우승은 중요하지 않았고
00:59군 면제만 받다, 또 대표팀 막내라고 하는데
01:02전형모를 쓴 셀카를 올린 선수까지 있었습니다.
01:06안진영 기자님, 결국 유승민 체육회장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네요.
01:11네, 해단식이었고 태극전사들이 돌아오는 그 자리인데 사과가 먼저였습니다.
01:15국민뿐만 아니라 국군 장병에 대해서 사과를 했는데
01:19방금 보신 바로 그 선수들의 이런 부적절한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01:24일단 이기혁 주장 같은 경우는 여기서 만약에 금메달을 못 땄으면
01:28불과 9일 후에 입대를 하는 상황이었다는 거죠.
01:32그래서 본인은 더 절실했을지 몰라도
01:34금메달까지 들면서 저 군대 안 갑니다라는 얘기 자체가
01:38병역특례를 마치 자신이 금메달을 따라서 군대에 가지 않는 게 자랑이냐,
01:43국방의 의무를 하지 않아도 되는 걸 자랑인 것처럼 얘기했기 때문에
01:46더욱더 질타의 목소리가 나온 거고요.
01:49중요한 건 여러 명에게서 동시다발적으로 얘기가 나왔다는 겁니다.
01:52이 양민혁 선수 같은 분은 메달 우승 중요하지 않았고
01:56군면제만 봤다는 뉘앙스의 얘기를 했고요.
01:59또한 이 박승수 선수는 전형모를 쓴 셀카 사진을 올렸죠.
02:02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02:03전형모를 미리 준비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02:07그렇군요.
02:08본인들이 이만큼 이번에 군메달을 했다면
02:11우리가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앞섰다는 것 자체,
02:15그게 문제라는 거죠.
02:16병역특례는 이미 법적으로 보장이 돼 있기 때문에
02:19이걸 누리는 것 자체는 그 누구도 얘기하지 않습니다.
02:22그런데 앞서 이미 야구대표팀의 금메달을 놓고도
02:26병역특례가 과연 옳은지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었죠.
02:30이런 국민적 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02:32더욱더 질타의 목소리가 클 수밖에 없는 겁니다.
02:36젊은 선수들이었다 보니까
02:38본인들의 발언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모르고
02:42좀 경솔한 행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02:44그래서 대표팀 주장이자 군대 안 간다 이렇게 소감을 말했던 이기혁 선수는요.
02:49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사과부터 했습니다.
02:53제가 아무래도 맨 처음에 그렇게 얘기를 하다 보니까
02:56어린 선수들이 그런 행동을 했던 것 같은데
02:59국방의 의미를 제가 쉽게 여겼던 것도 아니고
03:02가볍게 여겼던 것도 아니고
03:03그냥 이 국가대표의 무대로서
03:07한 경기 한 경기 뛰는 게 너무 소중했고
03:09그 무게를 너무 잘 알고 있었는데
03:12진심으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요.
03:16죄송합니다.
03:20주장 이기혁 선수가 저렇게 고개를 숙였고요.
03:23양민혁 선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
03:25조롱하는 마음은 없었다.
03:27또 전영모 사진을 올렸던 박승수 선수 같은 경우도
03:30의미를 생각하지 못한 경솔한 행동이었다.
03:33이렇게 사과를 했습니다.
03:35논란과 맞물려서요.
03:36또 금메달을 자랑하면서 영상을 하나 올렸던 최우진 선수도
03:40도마에 올랐는데요.
03:41지금 화면으로 보고 계시는 바로 이 영상입니다.
03:44저게 보통 달리기를 하는 러너들의 어떤 기념 퍼포먼스를 따라했다고 하는데
03:51여선웅 부대변인님
03:53금메달을 신발 안에 넣어놓고 꺼내는 퍼포먼스였는데
03:56다리를 이렇게 끌고 오는 것 때문에
03:59부상당한 지뢰, 폭발 사고 장병들 떠올리게 한다.
04:02이런 지적도 있더라고요.
04:03그것과 맞물리면서 지금 지뢰폭발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가
04:10뭔가 부상당한 군인들도 있는데
04:13본인들은 군대 안 간다.
04:14이렇게 발언을 하게 되고
04:16또 저 영상 같은 경우에는 해외에서는 되게 유명한 밈을
04:20패러디했다.
04:21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굉장히 부적절했고
04:23그리고 금메달을 저희 감성으로도 운동화 속에 넣고
04:28저렇게 하는 것이 약간은 다 통용되는 건가?
04:30이런 생각도 들어요.
04:31저런 비슷한 영상들이 꽤 있기는 하더라고요.
04:34어쨌든 굉장히 부적절한 퍼포먼스를 했다 이렇게 느껴지고
04:38그리고 앞선 3명의 선수들도 물론 나이는 어리지만
04:42다 프로 선수들입니다.
04:44프로 선수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본인의 행동에 따라서
04:48뭔가 구단이나 아니면 팀한테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면
04:53사실은 거기에서 굉장히 페널티를 받거든요.
04:57그런 상황에서 단순하게 그때 분위기에 휩쓸려서
05:00그런 발언을 했다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05:03지금 분명히 사과는 했지만
05:05어쨌든 지금 여론은 매우 안 좋다 이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05:10논란이 됐던 선수들이 모두 사과를 했는데
05:13사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병역틀레가 논란이 됐던 것은
05:18축구 이전에 야구도 있었습니다.
05:22일단은 한국 대표팀과 일본 대표팀이 결승전을 치러서 축구 같은 경우는 금메달을 땄고
05:28야구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05:30야구 대표팀이 맞붙은 일본 국가대표팀은 사회인 야구 선수들이 주축이 된 팀이었습니다.
05:38이현종 의원님, 그러다 보니까 전원 프로 선수인 우리나라가
05:43사회인 야구 대표팀 상대로 금메달을 땄다고 병역틀레 주는 게 맞냐 이런 얘기가 나왔었잖아요.
05:48그것도 리그에서 5대0으로 졌잖아요, 한 번.
05:51정말 투수한테 전부 다 맥을 못 추고 있었지 않습니까?
05:54그래서 아마 국내 프로야구 팬들도 엄청나게 화를 많이 냈잖아요.
05:59어떻게 프로 선수들이 사회인 야구 지금 투수한테 전부 다 그렇게 공도 한 번도 못 치고
06:055대0으로 질 수가 있냐.
06:06이게 지금 수준이 뭐냐, 이게.
06:08결국은 본인들이 지금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병역이 면제되기 때문에
06:13그것 때문에 지금 이걸 한 거 아닌가라는 비판을 받을 수가 없고
06:16이 승리도 좀 찝찝한 측면이 분명히 있는 겁니다.
06:20저는 지난번 예전에 손흥민 선수가 본인이 아시안게임에서 2018년인가요?
06:26그때 금메달을 따서 병역이 면제됐을 때 그때 했던 이야기가 참 인상이 많이 남더라고요.
06:33그러니까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서 왔고 그리고 전혀 군면제나 이런 부분을 생각하지 않았다.
06:38그리고 본인이 앞으로 국가를 위해서 정말 많이 봉사를 하겠다라는 부분들을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06:43결국 저는 이번에도 보면 결국은 이제 과연 물론 선수들도 문제지만
06:49이 팀을 지금 이끌고 있는 감독이나 이런 분들이 도대체 선수들에게 어떻게 저는 관리를 했길래
06:56저런 이야기를 계속적으로 할 수 있었냐는 생각 들어요.
07:00아니, 이 기성세대나 이 팀을 이번에 관련된 팀들이 이 문제에 대한 인식들이 없었을까요?
07:05그러면 충분히 선수들에게 이런 부분에 대한 사전에 인지를 시키고 해야 되고
07:09또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이런 부분에 대한 품성이나 인성 교육을 받아야 될 텐데
07:14무조건 그냥 경기만 하고 그냥 선수 면제되면 난 돈 많이 벌일 수 있다.
07:18이런 생각밖에 없다 보니까 정말 국민들이 정말 진정한 스포츠로서 박수치기가 좀 찝찝하지 않습니까?
07:25네, 다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이고 그런데 그 또래, 한국에서 태어난 남자들은 다 군대를 가야 되잖아요.
07:35병역에 의무가 있다 보니까 저걸 저렇게 좀 경솔한 언행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반감이 좀 큰 것 같습니다.
07:42지금 이현정 위원이 말씀 주신 손흥민 선수의 사례를 저희가 한번 영상으로 가져와 봤는데요.
07:47그 목소리 듣고 오시죠.
07:59저는 사실 그런 것보다 여긴 우승하러 온 대회고
08:04저희가 외국에 나와서 우승한 적이 동반 우승 말고 처음이잖아요.
08:08항상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대한민국 경기에 나가는 걸 상당히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08:13태극기만 보면 아직도 가슴이 뭉클뭉클하고
08:16외국 가만 나와도 좀 눈물이 날 것 같은데
08:21저한테 태극기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 같고
08:26그걸로 저는 많은 팬들한테 감사하다는 걸 제가 그걸로 좀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08:32손흥민 선수는 태극마크를 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얘기를 했었고
08:36이강인 선수 같은 경우도 병역 문제는 큰 부담이 아니었고
08:40대한민국 난자라면 누구나 해야 하는 게 병역의 의무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08:44안진용 기자님 일부 정말 일부 선수들의 언행 때문에
08:49전체 대표팀이 좀 욕을 먹고 있는 것 같긴 한데
08:52이번 대표팀 같은 경우에도 좀 신중하게 얘기했던 선수들이 있긴 있었죠.
08:57네 맞습니다.
08:58지금 언제 손흥민 이강인 선수가 얘기를 했는지 놓고 보면은요.
09:01다 아시안게임이었어요.
09:01자카르타 팔렌방 그리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09:05그 금메달과 군 면제가 아니라 본인이 얼마나 대한민국 태극전사로서의 가치를 누리고 있는지에 대한 얘기를 했었고
09:13이번도 마찬가지입니다.
09:14엄지성 선수나 이영준 선수도 관련된 내용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의미 있는 발언을 했었고요.
09:19특히 이영준 선수 같은 경우는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09:22그런 생각과 시선이 있는 걸 알기 때문에 내가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09:28즉 이번 이 금메달이 다가 아니라 그 다음 행보가 더욱 중요하다는 걸 강조했다는 거죠.
09:33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이 부적절한 발언을 했던 이들에게 더욱더 초점이 맞춰지고 비판 여론이 큰 건
09:41이미 앞서 야구 사례에서도 한 차례 과연 이렇게 병역특례를 주는 게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나왔으면
09:47그 다음에 다른 선수들을 더욱더 조심스럽게 말할 필요가 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거죠.
09:53그렇기 때문에 이 사태를 두고서는 무조건 모든 선수들이 문제다라는 식보다는
09:58이런 발언 자체가 얼마나 큰 문제가 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자성의 기회로 삼고
10:02더욱더 태극 마크 그리고 금메달의 무게가 얼마나 큰지를 더욱 되새기는 기회로 삼아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