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건이 발생한 곳은 오키나와 최대 번화가인 나하시의 한 호텔입니다.
00:06이 도시에 사는 30대 여성이 방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00:11여성이 들고 있던 지갑과 배낭도 사라졌습니다.
00:15호텔 보안 카메라에는 외국인으로 보이는 짧은 머리 남성이 여성과 함께 투숙한 뒤 혼자만 빠져나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습니다.
00:24현지 경찰은 여성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했고 7시간 만에 긴급체포했습니다.
00:32잡고 보니 오키나와의 주둔하는 미해병대 소속 일병이었습니다.
00:38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모르겠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0:43오키나와는 일본 전체 면적의 0.6%에 불과하지만 주일 미군 시설이 70% 넘게 몰려있습니다.
00:51전투기 소음과 추락사고, 강력범죄가 잇따르면서 주둔 미군에 대한 주민분노가 쌓여있습니다.
01:00안 그래도 반감이 큰데 현지 여성 살해 혐의로 미군이 체포되자 일본 정부도 발끈했습니다.
01:08타카이치 총리는 SNS에 이번 일을 극도로 잔혹하고 흉악한 사건이라고 비판하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01:16그러면서 미국 측에 강력히 항의하고 미군의 기강 확립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01:24구이즈미 방위상도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지적했습니다.
01:42구이즈미 방위상도 조지글래스 주일 미국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습니다.
01:49클래스 B 대사는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SNS에 일본어와 영어로 글을 올리고 수사에 전면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01:58오키나와 현에 사령부를 둔 미군 제3해병 원정군도 성명을 내고 이번 사태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02:07도쿄에서 YTN 이승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