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주 해상에서 전복 사고로 실종된 제7성진호선원 2명 가운데 선장이 선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09해경인 관계기관과 함께 사고 해역에서 다른 실종자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00:14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고재형 기자.
00:18네, 제주 취재본부입니다.
00:20한국인 선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00:23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제7성진호 선내에 수중 수색을 하던 중
00:28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실종자가 발견됐는데요.
00:32신원 확인 결과 실종됐던 50대 한국인 선장 A씨로 확인됐습니다.
00:38발견된 곳은 배 우측 선실로 들어가는 통로 입구입니다.
00:42선장은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해경 함정으로 옮겨졌는데요.
00:48이송된 병원에서 사망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00:52구조된 선원들은 한국인 선장이 조타실에 있었다는 진술을 해경했는데요.
00:57어제 두 차례 선내 수중 수색에서는 실종자를 찾지 못했었습니다.
01:02해경은 다른 실종자 한 명에 대한 수색도 이틀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01:07항공기를 추가 투입해 바다와 하늘에서 입체적으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1:13하지만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최고 2.5m의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01:21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나온 게 있습니까?
01:25네, 지금 사고 원인이 추정되는 게 나왔는데요.
01:29많은 어역량과 굳은 날씨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01:33해경은 사고 당시 제7성진호가 평소보다 많은 어역물을 잡았다는 선원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01:40당시 그물과 고기를 분리하는 작업을 할 수 없을 정도였다는데요.
01:45그물이 가판 위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고 합니다.
01:48해경은 무거운 하중이 복원력에 영향을 줬고 너울성 파도에 뒤집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55당시 사고 해역에는 초속 10m 이상의 강풍과 2.5m 높이의 파도가 일었습니다.
02:03제7성진호는 어제 새벽 3시쯤 제주 차기도 북서쪽 65km 이상에서 뒤집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02:1129톤급 경남 사천 선적으로 지난 2일 삼천포항에서 출항해 조업 중이었습니다.
02:16사고 직후 선원 11명 중 9명은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에 구조됐고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은 실종됐습니다.
02:26또 사고 선박이 8명이 탄 것으로 신고됐지만 실제 승선원은 11명이었는데 정원 초과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2:36제주도 한리망에 재난현장 상황실을 설치해 수색 구조와 실종자 가족 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02:43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입니다.
02:46제주에서 YTN 고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