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이 환영할 줄 알았는데 결과는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부터 해야 했습니다. 바로 지난 아이치나구의 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00:11금메달을 딴 남자 축구팀의 이야기인데요. 일부 선수들의 병역 혜택 관련 언행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00:18주장 이기혁 선수는 메달 어떠냐 무겁냐는 질문에 갑자기 군대 안 갑니다라고 말하며 웃었고요. 또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양민혁 선수는 군 면제라는
00:29보상이 있으니까 그거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라고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00:35대표팀 막내 박승수 선수는 또 자신의 SNS에 예비군 마크가 새겨진 전형모를 쓴 사진을 올리기도 했고요.
00:44이렇게 병역 혜택만을 앞세운 일부 선수들의 언행에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고 결국 해당 선수들을 비롯해서 대한축구협회까지 사과문을 내야 했습니다.
00:55그런데 이번 일은 단순한 해프닝에서 그치는 게 아니고 이번 참에 병역특례제도 자체를 한번 손봐야 된다, 한번 생각해봐야 된다 이런 여론이
01:04높아요.
01:04네 그렇습니다. 이번 선수들의 발언을 계기로 병역 의무를 너무 가볍게 여기는 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정치권에서도 병역 혜택 필요성에
01:15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는데요.
01:18즉 군대가 혐오시설이냐 또 매년 입대하는 수많은 청년은 모두 호구냐라는 의견부터 해서 시대가 달라진 만큼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
01:27또 BTS는 군에 가고 아시안길 금메달리스트는 면제받는 제도가 과연 공정하냐 이런 목소리까지 나왔습니다.
01:35사실 예체능 분야 병역특례에 관해서는 제도를 좀 손봐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예전부터 있었거든요.
01:42네 애초에 이 제도는 국제대의 성과를 통해 국위선양을 장려한다라는 취지로 1973년에 도입이 됐는데요.
01:51저출생에 따른 병역 자원 감소와 함께 또 병역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면서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어 왔습니다.
02:00이번 아시안길 금메달 계기로 개편론이 확산하면서 그간 제기되어 온 논의가 실제 법 개정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02:10다만 대안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