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흑상어 북항이를 만나려는 인파가 오늘도 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몰렸습니다.
00:05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지만 인공수로에서 오래 지낸 북항이의 건강이 걱정인데요.
00:10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북항이가 오늘도 모습을 드러냈습니까?
00:15네, 그렇습니다. 늘 같은 모습으로 인공수로를 유유히 오가고 있어서 부산 북항 친수공원 방문자라면 어렵지 않게 북항이를 찾을 수 있습니다.
00:24오가는 경로가 비교적 고정적이어서 북항이를 만난 지점에 그대로 머물면 한참 뒤에 돌아온 북항이를 다시 볼 수 있습니다.
00:343m 길이 흑상어가 산책로 가까이 붙어서 지날 때면 놀라움과 신비함에 탄성이 터지기도 합니다.
00:41쏜살같이 지나가지 않고 사람 걷는 속도로 지나가면서 사진이나 영상을 담을 충분한 시간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00:49연휴 첫날 친수공원은 방문자로 분빕니다.
00:52앞서 나흘이었던 추석 연휴 기간에는 하루 평균 12만여 명이 찾았고
00:57사흘 개천절 연휴에는 하루 평균 9만 명 가까이 방문하면서 누적 100만 명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01:04이번 한글날 사흘 연휴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이어서
01:07부산역에 도착한 영화 애호가가 걸어서 10분 거리 친수공원을 방문하는 사례까지 더해
01:13많은 사람이 북항이를 만날 전망입니다.
01:17네, 북항이가 인공수로에 오래 머물고 있는데 건강에 이상은 없습니까?
01:22최근 북항이 몸에 여러 상처가 확인되기도 했는데 행동에는 변화가 없다는 게 전문가 설명입니다.
01:30다만 앞으로도 상처가 더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큽니다.
01:34또 오늘로 22일째 수로에 머문 북항이 먹이활동이 아직 포착되지 않은 점도 고민스럽습니다.
01:41두 차례 구조작업이 실패로 돌아간 뒤 당국은 북항이가 스스로 수로를 빠져나가길 바라며 지켜보고 있습니다.
01:47그냥 둬라, 잡아서 바다로 옮겨라 등 시민의견은 다양합니다.
01:52지금까지 부산에서 YTN 김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