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가 미국에서 비자 발급을 제때 안 해주면서 국정감사를 하러 미국이 아닌 유럽을 가게 됐습니다.
00:08아직 미국에선 비자를 지금껏 안 내준 이유를 알려주지 않고 있는데요.
00:13미 국무부는 언론에 비자 발급 절차를 통해 국가 안보와 안전을 유지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걸로 알려졌습니다.
00:20이해주 기자입니다.
00:23미국 방문을 계획했던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가 급하게 행선지를 바꿨습니다.
00:28국회 외통위 소속으로 미국과 브라질 공관 국정감사를 위해서 모레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어제까지도 미국 비자가 나오지 않자 포기한 겁니다.
00:39정 전 대표는 미국 비자가 계속 심사 중이라며 더 기다릴 수 없어 긴급하게 유럽을 가는 9주반으로 변경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00:48한 외교 소식통은 미국은 비자 발급 관련해 이유를 밝히지 않는 게 관례라며 이번에도 왜 안 주고 있는지 알려주지 않고 있다고
00:56말했습니다.
00:57통상 미국의 공무상 출장을 가는 의원들은 A2 비자를 받습니다.
01:03주한 미국 대사관에 비자 신청서를 내면 미 국무부 소속 영사가 적격성을 심사하고 서류 보완 절차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되는데 정
01:12전 대표 비자는 계속 심사 중인 상태로 전해집니다.
01:15일각에서 지난 1989년 정 전 대표가 연루된 미국 대사관저 점거 농성 사건이 영향 미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01:25하지만 다른 외교 소식통은 과거 범죄 이력만으로 결정하진 않는다며 미국 정부도 정 전 대표가 여당 대표였던 사실 등을 종합해 판단하던
01:34중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01:35미 국무부는 특정 비자 사안에 대해 논평하지 않는다면서도 모든 비자 신청은 개별 사안별로 사실과 상황의 근거에 결정된다며
01:45트럼프 행정부는 비자 발급 절차를 통해 최고 수준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국 언론들에 밝힌 걸로 전해집니다.
01:54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