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우여곡절 끝에 미국 관용비자를 받아 예정대로 미국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합니다.
00:08이번 사태를 두고 국민의힘은 국가적 참사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동맹을 정쟁에 끌어들이는 반국익적 행태라고 맞받았습니다.
00:17표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1국회 국방위원회 박미단이 미국으로 떠나기 하루 전, 단장인 진성준 의원이 공무비자를 받았습니다.
00:30미국 측이 요구한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판결문, 영문 번역본 등을 낸 끝에 거부통지 사흘 만에 받아든 비자입니다.
00:40진 의원은 뒤늦게나마 미국 국무부가 비자를 발급한 건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00:46다만 이번 사안을 단순히 해프닝으로 넘길 일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미국이 동맹국의 주권적 활동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00:56국민의힘은 국방위원장이 판결문까지 내고서야, 비자를 받은 건 사상 초유의 외교적 망신이자 국가적 참사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01:07비자가 나왔으니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하와이행 비행기에 오르겠지만,
01:12이번 사태가 보여준 삐걱대는 한미동맹의 씁쓸한 현주소는 결코 지워지지 않습니다.
01:19박미단에 함께하는 국방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은 이번 일이 돌출 변수가 아니라고 진단하며,
01:28미국 메시지를 잘 읽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01:33민주당은 동맹에 문제가 있었다면 비자가 이렇게 빨리 나올 수 있었겠느냐며,
01:38국민의힘을 향해 한미동맹을 정쟁에 끌어들이는 반국익적 행태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01:44또, 국회의 공식 의정활동을 깎아내린 데 대해 사과하라고 압박했습니다.
01:59박미단은 닷새 동안 하와이에서 세미월 파파로 인도태평양 사령관 등 미군 수뇌부를 만나 한미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02:09잇따른 비자 논란이 정치권에서 외교안보와 한미동맹 책임 공방으로 번진 가운데,
02:17이번 박미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02:21YTN 표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