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픈 AI가 지난달 90년 넘게 풀지 못했던 수학 난제를 풀어낸 데 이어 이번에는 또 300여 개의 수학 난제를 풀었다고 발표했습니다.
00:10AI가 보여준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이런 결과물이 실제 수학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논란도 있다고 합니다.
00:19김은별 기자입니다.
00:23지난달 90년 넘게 풀리지 않았던 난제, 나비의 스토크스 문제의 해법을 도출했던 오픈 AI.
00:30이번엔 수학 전 분야를 아우려는 300여 개의 난제에 대한 증명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00:36대수학과 수론, 이론 컴퓨터과학, 수리논리학 등 분야의 문제들입니다.
00:41오픈 AI는 아직 출시하지 않은 내부 AI 모델을 사용해 평균적으로 한 문제당 3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00:48이 풀이 과정들을 인간이 아직 읽고 검증한 건 아니지만 수학 증명을 자동으로 검증해주는 코드 체계인 린 시스템에서는 일부 검증된 상태입니다.
00:58이 각각의 문제의 무게들로 보아할 때 만약 인간이 풀었다면 충분히 필드메달을 줄 만한 그런 결과들이 많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01:08준 리만 가설이라는 문제를 풀었는데요.
01:12리만 가설에 대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01:15학계에서는 기존 연구자들의 공로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01:20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트리스탄 백마스터 뉴욕대 교수는 누군가가 평생 읽은 연구를 가져다가 마지막 마무리만 지은 결과물이 다수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01:30지적하기도 했습니다.
01:31일부 수학자들은 AI가 내놓은 증명이 문맥이나 정확한 정의 없이 기계적으로 작성돼
01:37인간 연구자가 실제로 읽고 이해해 다음 연구에 활용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01:43수학자들이 그걸 어떻게 이해하고 또 그거를 다음 연구에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01:49결과물만 대량으로 내놓는 AI의 연구 방향이 지금 수학자들의 어떤 수학의 진보를 만들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인지는 조금 회의적인 생각이 듭니다.
02:02AI가 내놓은 풀이 과정에 대한 인간 수학자들의 정밀 검증과 연구자들에 대한 공로 인정과 조율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02:10YTN 사이언스 김은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