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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장원석 앵커
■ 출연 : 김 희 준 YTN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중간선거가 3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표심 잡기에 안간힘을 쓰면서 잇따라 무리수를 두고 있습니다. 유가 급등에 러시아와 대규모 경유 공급 합의를 하고, 노벨 평화상 수상 불발에는 국제형사재판소를 제재하는 '뒤끝'을 드러냈습니다. 김희준 YTN 해설위원과 함께 국제 현안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말씀드린 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산 경유를 대규모로 공급받는 합의를 체결하면서 후폭풍이 거센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는 어떻게 봐야 합니까?

[기자]
미국과 러시아가 합의한 경유 공급량은 총 480만 톤이죠. 상당한 규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미국민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 도움이 될 거라고 얘기를 했지만 속내는 국내 정치용이라고 하겠습니다. 경유는 대형 트럭과 농기계 등의 핵심 언료인데요. 우크라이나와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경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에서 트럭 한 대를 주유하는 데 200만 원 든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사실 미국의 대형 운송 트럭을 보면 양쪽에 연료통이 있고 그걸 다 채우는 데 200~300갤런이 들거든요. 그러니까 약 1000리터 정도 내외인데 미국에서 현재 1갤런당 약 6달러 내외기 때문에 사실상 200만 원이라는 수치가 과장된 것은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공화당 핵심 지지 기반인 러스트벨트와 중서부의 농민, 트럭 운송업자 등의 불만이 치솟으며 민심의 인내가 한계에 달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때문에 중간선거를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트럼프 대통령이 '표심 이탈' 막기 위해 푸틴 대통령에게 SOS를 친 결과가 이번 합의입니다. 서방의 각종 제재로 에너지 수출길이 막혔던 러시아로서는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었던 제안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합의는 미국이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대오를 앞장서 무너뜨린 셈이라 비판이 거센데 그 파장 만만치 않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유럽 동맹국들과 함께 대러 제재를 앞장서서 이끌어왔습니다. 특히 에너지 수입 금지라든가 또 가격 상한... (중략)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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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미국의 중간선거가 3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쓰면서 잇따라 무리수를 두고 있습니다.
00:09유가급 등에 러시아와 대규모 경유공급 합의를 하고 또 노벨평화상 수상 불발에는 국제형사재판소를 제재하는 뒤끝을 드러냈습니다.
00:19김희준 YTN 해설위원과 국제현안치 법원입니다.
00:23어서 오십시오.
00:23안녕하세요.
00:23네, 말씀드린 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경유, 러시아선 경유를 대규모로 공급받는 합의를 체결한 다음에 후폭풍이 거센데 지금 트럼프
00:36대통령의 속내는 어떻게 봐야 됩니까?
00:38미국과 러시아가 이번에 합의한 경유 공급량은 총 480만 톤이죠.
00:44상당한 규모입니다.
00:45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미국민뿐 아니라 국제 경유 시장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얘기를 했지만 속내는 국내 정치용이라고 하겠습니다.
00:54사실 이 경유는 대형 트럭과 농기계 등의 핵심 연료인데요.
00:58우크라이나와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경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에서 트럭 한 대를 주의하는데 약 200만 원이 든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01:06사실 미국의 대형 운송 트럭을 보면 양쪽에 연료통이 있고 그걸 다 채우는데 약 200에서 300 갤런이 들거든요.
01:15그러니까 약 1000리터 정도 내외인데 미국에서 현재 1갤런당 약 6달러 정도 내외이기 때문에 사실상 200만 원이라는 수치가 과장된 것은 아닙니다.
01:25그러다 보니 공화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러스벨트와 중소부의 농민과 트럭 운송업자 등의 불만이 치솟으면서 민심의 인내가 한계에 달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01:35때문에 중간 선거를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트럼프 대통령이 표시 미탈을 막기 위해 결국 푸틴 대통령에게 SOS를 친 결과가 이번
01:45합의입니다.
01:46서방의 각종 제재로 에너지 수출길이 막혔던 러시아로서는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었던 그런 제안이라고 하겠습니다.
01:53그런데 이번 합의는 미국이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대우를 앞장서서 무너뜨린 판이라서 비판이 거젠데 그 파장이 만만치 않겠죠?
02:03네, 그렇습니다. 미국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묵한 이후부터 유럽 동맹국들과 함께 대러 제재를 앞장서서 이끌어왔습니다.
02:13특히 에너지 수입 분지라든가 또 가격 상한제를 주도해 왔는데요.
02:18특히 지난달에는 미국 의회가 통과시킨 강력한 대러시아 제재법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서명까지 했단 말입니다.
02:26이 법안에는 러시아산 원유나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제3국에 최대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그런 강력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02:35그런데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서 러시아산 경유 거래에 임시 면허를 주면서 미국이 대러 제재망에 스스로 구멍을 낸 셈입니다.
02:45미국이 앞장서서 러시아 정류 제품의 판로를 열어주면서 러시아에게는 전쟁 비용 조달에 숨통이 트이게 됐고 결국 푸틴 대통령이 웃을 수밖에 없는
02:54상황이 된 것입니다.
02:55때문에 우크라이나는 물론 유럽연합과 영국 등이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는데 미국이 서방 동맹의 균열을 내는 상황 거듭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03:05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반발하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서 더 강한 비판을 합니다.
03:12교체해야 한다고까지 얘기를 했는데 속내가 뭘까요?
03:16조금 전 보도를 보셨습니다만 미러 사이의 경유 합의에 대해서 젤렌스키 대통령 강력하게 반발을 했죠.
03:22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경유감 상승의 원인이 오히려 우크라이나에 있다면서 반격에 나섰습니다.
03:29특히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의 정류시설을 공격을 그만하라 이렇게 요구해왔지만 듣지 않았다는 것이죠.
03:37그러면서 종전 합의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03:41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우크라이나와 이란 전쟁을 조속히 끝내고 물가도 안정시킨 상황에서 중간선거를 치르고 싶은데 양쪽 모두 출구를 찾지 못한 데
03:52대한 조급함이 드러난 언행이라고 하겠습니다.
03:55특히 젤렌스키 대통령 교체를 언급한 것은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에 제동을 걸면서 또 종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려는 그런 압박의 성격도 있다고
04:05하겠습니다.
04:05이번 미러 간 합의 뒤에 크렘린궁 발표를 보면요.
04:09푸틴 대통령이 긴장 완화 조치와 관련한 미국의 제안에 일부 이해를 나타냈다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04:16그러니까 푸틴 대통령에게도 종전을 위한 모종의 제안을 했을 가능성이 보이는 대목입니다.
04:22실제 미국 대통령 특사인 위코프와 코슈너가 이르면 이번 주 모스크바와 키우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04:29중간선거를 앞두고 막바지, 외교적 돌파구를 찾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04:35네, 노벨평화상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04:38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받을 것으로 예상했을까요?
04:41수상하지 못한 데에 대한 뒤끝을 드러내면서 국제형사재판소에 대한 제지를 발표했는데
04:47이 또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직면했죠?
04:50네, 먼저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나비필라이 전 유엔인권 최고대표는 남아공 출신의 인권법률가이고요.
04:58현 국제사법재판소 임시재판관입니다.
05:00그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집단학살로 규정하고
05:04또 르완다 내전에서의 성폭력은 물론 위안부와 북한 인권 문제에도 적극 목소리를 낸 바가 있어서
05:10저희들도 기사를 상당히 많이 썼던 그런 인물입니다.
05:14그런데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요.
05:16본인이 수상 못한 것도 화가 나는데
05:18이스라엘과 자신에 대한 경고로 여겨지는 이번 결과 더욱 달갑지 않은 것입니다.
05:23이에 따라 즉각적으로 ICC 기관 자체에 대한 자산동결 또 금융거래를 제한하는 제재를 내리고
05:29노르웨이에도 화풀이성 경고장을 날렸는데요.
05:33유럽 주요 동맹에 일본까지 가세해서 미국의 조치에 우려와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05:39사실 이 다자주의와 국제기구의 상징인 ICC를 타격하는 행위는
05:44국제사회가 용인하기 어려운 행동임이 분명합니다.
05:47또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선출되지 않은 국제기구가
05:51미국인과 동맹국을 심판하게 둘 수 없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05:55지지층을 결집하려는 그런 포석 속내라고 하겠습니다.
05:59이란 전쟁 상황도 짚어보죠.
06:02후티반군이 또다시 사우디를 공격하면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
06:06트럼프 대통령이 후티반군에 대한 공격 동참 가능성을 시사했거든요.
06:11실제로 말한 대로 행동에 나설까요?
06:15네, 친이란 후티반군이 이번에 공격한 곳은 사우디의 수도인 리아데 국제공항입니다.
06:22이번 공격으로 약 3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06:25지난 2월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걸프아랍국가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06:32특히 국제공항을 타격하면서 사망자의 국적도 미국과 요르단, 이집트 등으로 다양하죠.
06:37후티는 그동안 사우디의 아람코 정류시설과 공항 등을 집중 공격하면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해 오고 있습니다.
06:45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 전에는 중간선거까지 대일한 공격은 없다면서
06:50육가급 등 또 전쟁 지속에 대한 유권자의 불만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는데요.
06:55하지만 이번 후티반군 공격으로 미국인 사망자까지 나오자
06:59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동참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07:03때문에 이번 사태가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 개입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되는데요.
07:09중간선거를 앞두고 갈등을 고조시키는 행보는 자제할 것으로도 예상되지만
07:13또한 반면 어떤 제한적인 군사 행동으로 좀 압박을 가하면서 지지층을 결집하려 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07:20한편 사우디와 방위 조약을 맺은 퀴르키에가 파병 지원을 검토하는 등 주변국들의 관여도 확대되면서
07:26좀처럼 종전으로 향해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07:31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가급한 행보들을 보면
07:34중간선거 판세가 아무래도 공화당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방증이 아닌가
07:40실제 지금 판세는 어떻습니까?
07:42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상원 100석 가운데 약 3분의 1 정도
07:47그리고 하원의 335석 전원을 교체하는 선거입니다.
07:51중간선거는 코앞인데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30% 초반으로
07:56최저로 주저앉는 등 공화당에는 뚜렷이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08:03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이 공화당을 약 7에서 10% 안팎으로 웃도는 여론조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8:10선거는 결국 경제 문제, 먹고사는 문제가 중요한데
08:13유가와 물가급 등으로 민심이 입안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08:18하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관측이 되고 있고요.
08:22상원 또한 현재는 공화당이 근소한 차이로 주도권을 쥐고 있지만
08:26알래스카와 텍사스, 아이오와 오하이오 등 공화당 우세 지역 6곳이 초접전으로 바뀌었습니다.
08:33트럼프 정부가 최근에 한국의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참여를 기정사실화하면서
08:38서둘러 발표한 것도 이런 표심장기의 일환이라고 해석이 됩니다.
08:43다급해진 트럼프 대통령 연일 격전지로 날아가서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08:48과연 3주 정도 남은 기간에 이런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 것인지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08:54지금까지 김희준 YTN 해설위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08:58감사합니다.
08:58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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