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국 최대 반도체 기업인 창신메모리 테크놀로지가 차세대 서버용 D램 출시를 예고하며
00:05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해온 최첨단 메모리 개발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00:10한국과 비교한 중국 반도체 기술은 D램이 1, 2년, 고대역폭 메모리는 3년 이상 뒤처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00:18그러나 멀리 떨어져 있던 2등의 추격이 이제 눈으로 확인할 수준까지 왔다는 점은 위협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00:231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CXMT가 서버용 D램에 적용하겠다고 발표해
00:29국내 증시는 물론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줄을 뒤흔든 4F스퀘어는 같은 공간에 더 많은 데이터를 담는 기술입니다.
00:37현재 D램 설계에 주로 적용되는 6F스퀘어보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 셀의 면적을 33% 줄인 것으로
00:43이를 위해 메모리 셀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세우는 일종의 3D 기술을 적용합니다.
00:48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일찌감치 4F스퀘어 기술을 연구해 왔습니다.
00:52그러나 두 기업이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양산하지 않은 것은 원가 문제 때문입니다.
00:58복잡한 4F스퀘어 기술을 적용해 얼마나 싸고 안정적으로 D램을 생산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01:05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4F스퀘어 기술을 적용한 D램을 못 만드는 게 아니다며
01:10수유를 높여야 하는 등 리스크가 크고 그만큼 생산 원가가 높아 양산 제품에 적용할 정도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01:18이런 상황에서 AI 수요 확대에 따른 초호황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치솟자 CXNT가 추격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01:25CXNT가 만들어내는 메모리 반도체 원가는 여전히 한국 기업보다 높지만
01:29전반적인 반도체 가격 상승 덕분에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01:35D램 설계가 3D로 바뀌는 전환점에서 4F스퀘어 기술은 중요한 교두보로 여겨집니다.
01:40여기서 발전을 거듭하면 결국 한국과 중국 업체의 실력이 비슷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
01:45지난 1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은 각각 7.39%와 10.09% 급락했습니다.
01:52일각에서는 CXNT 발표를 과장된 기술 마케팅이라고 평하기도 합니다.
01:56CXNT는 4F스퀘어 기술로 만든 제품의 구체적인 사양이나 출시 시점 등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02:02김병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CXNT의 기술 추격을 우려할 수 있으나
02:07단기간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고
02:11현재의 메모리 공급 부족을 해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02:16신승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02:17실제 양산이 게시된 것이 아닌 단순 가이드라인 제시기에 기술 주월은 과대해석이라며
02:22삼성전자는 10나노급 미만에서 완전한 4F스퀘어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나
02:26CXNT는 12나노급의 이 기술을 부분 적용하는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며
02:30삼성전자와는 1.5에서 2세대 차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02:33업계에서는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CXNT가
02:37ASML의 극자외선 노광 장비를 확보하지 못했기에
02:40반도체 산업의 생명인 수율을 높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2:44그러나 중국의 연구개발 능력이 빠르게 한국을 따라잡고 있다는 점을
02:48간과해선 안 된다는 경고도 잇따릅니다.
02:50안기현 한국반도체 산업협회의 전문은
02:52과거에는 기술 격차가 커서 어디에 있는지 모를 정도이던 중국이
02:56이제는 뒤에서 따라오는 게 보이는 수준까지 올라온 것이라며
02:58줄곧 1등을 달리던 한국이 이제 2등의 추격을 눈으로 확인하게 된 만큼
03:03기술 개발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3:05그러면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연구인력이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03:09반도체 연구인력의 주 52시간 근로 예외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03:14감사합니다.
03:1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