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외국인 매도세의 국내 증시가 크게 휘청했지만, 아시아 주변국의 증시를 살펴보면 한국 증시의 낙폭이 유독 더 컸습니다.
00:08우리 증시에 국내 매물이 반도체 대장주 의존도가 높아 외부 변동성에 더 취약한 영향이었습니다.
00:15최민기 기자입니다.
00:19미 증시의 하락 여파는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00:23그런데 일본 니케이지수나 타이완의 가권지수 등의 내린 폭이 3, 4%에 그친 것과는 달리 우리 증시만 유독 낙폭이 컸습니다.
00:32하락장이 이어진 이번 주에만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조 4천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는데, 대부분이 국내 반도체 투톱에 집중됐습니다.
00:42시가총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도세가 거세지자 한국 증시 전체가 휘청인 셈입니다.
00:50경기 사이클에 민감한 메모리 반도체 업종 특성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00:54미국 AI 업체들의 투자 확대로 인해서 슈퍼사이클을 맞았고, 스웨이를 누렸던 게 메모리 반도체 주인데, AI 사이클이 생각보다 조기에 빨리 끝나버리면
01:06반도체 주도 이제는 매력이 덜하지 않을까, 이러한 우려의 시각이 일부 녹아있지 않았나.
01:12이같이 최근 계속된 급락장에 한국형 공포지수로 일컬어지는 코스피 200 변동성 지수도 장중 56.44를 기록하는 등 연일 치솟았습니다.
01:232010년 이후 장기 평균이 20선 수준이었던 걸 고려하면 평년의 2배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01:30외국인 매도로 인한 수급 불안에 코스피 장기 하락 우려도 나옵니다.
01:34200 거래일, 약 10개월간의 코스피 종가 평균을 보여주는 200일 이동 평균선은 6,400선 정도였는데, 지난 13일부터 줄곧 이를 밑돌고 있습니다.
01:45아직 초기 단계지만 자칫 장기화한다면 이 추세가 매매 신호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향후 회복세의 제약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01:53테크닉 하는 측면에서 보면 이 기간이 장기화되면 될수록 어떻게 보면 주가가 반등하는 데 있어서는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작용이 될 수 있기
02:04때문에
02:04다시금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로의 리턴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02:13시장에서는 외인의 매도세를 과매도 국면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반등을 위해서는 수급이 먼저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증시 회복세는 좀 더 지켜봐야 할
02:22것으로 보입니다.
02:23YTN 최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