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친일파의 글씨가 독립운동가의 작품이라고 국립중앙박물관에 걸렸던 사건.
00:05당시 유홍준 관장이 고개 숙여 사과했는데요.
00:09정작 밝히지 않은 사실이 있었습니다.
00:12문제의 작품 유관장 자신의 소장품이었습니다.
00:16장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국립중앙박물관에 애국지사 글씨로 전시됐다가 친일파의 것으로 알려져 철거된 유물 일반 시구근입니다.
00:27그런데 이 글씨가 국립중앙박물관 유홍준 관장의 소장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35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실에 따르면 국립중앙박물관은 해당 작품의 소장자는 유홍준 관장이라고 밝혔습니다.
00:43해당 글씨는 지난 7월 특별 전시에 독립운동가 박원근의 작품으로 소개됐다가 한 달 뒤 친일파 박중향의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철거됐습니다.
00:52철거 당시 유관장은 전시품의 검증 절차가 미흡했음을 반성한다고 사과문을 올렸고
00:59직후 열린 강연에서는 유물의 정확한 의미를 읽지 못한 것은 역량 부족이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습니다.
01:07하지만 사과 당시에도 문제의 작품이 본인 소장품이었다는 사실은 알리지 않았습니다.
01:12이에 유 관장은 해당 글씨가 다른 기관 기증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소장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01:21부여 문화원에다가 기증하기로 되어 있었던 작품이에요.
01:26내 소장이라고 하는 것을 밝히지 않았었던 건데 나도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박물관도 실력이 부족했던 거죠.
01:35박물관 측은 전시품목 선정과 검토 과정은 다른 전시품과 동일한 절차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01:42채널A 뉴스 장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