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내 우주의학 기업이 스페이스X의 펠컨9 로켓에 단백질 결정화 실험 장비를 실어 우주정거장에 보냈습니다.
00:08신약 개발 연구를 우주공간에서 하겠다는 건데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00:13이성규 기자입니다.
00:17한국 시가으로 지난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KF 커네버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스페이스X의 펠컨9 로켓.
00:24국제 우주정거장의 화물 보급을 위해 발사된 이 로켓에는 국내 우주의학 전문기업에 바이오 실험 장비가 실렸습니다.
00:32이 실험 장비는 신약 후보물질과 표적 단백질을 결합한 복합자의 결정을 중력이 거의 없는 우주환경에서 성장시키기 위한 일종의 실험실입니다.
00:42신약 개발은 후보물질이 표적 단백질의 어느 부위에 어떻게 결합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3차원 구조 분석이 중요합니다.
00:503차원 구조 파악엔 고순도의 결정이 필요한데 이런 결정은 중력이 작용하는 지구보다 중력이 거의 없는 우주환경에서 더 유리합니다.
00:59지상에서는 침강이나 부력 대류 현상 때문에 단백질의 구조가 불균일하게 얻어지는데요.
01:07우주에서는 이런 침강, 부력, 대류의 현상들이 없기 때문에 단백질이 가장 안정한 구조로 결정화가 되게 됩니다.
01:15우주 공간에서 성장시킨 화학물질과 단백질 복합자의 결정은 나중에 지구로 회수해 구조를 분석할 예정입니다.
01:23앞서 이 회사는 지난 7일 누리호 5차 발사에서 치매 치료 물질 결정화 연구를 위한 위성을 우주에 보냈습니다.
01:30이미 해외에선 항암제 결정화 연구에서부터 노화에 관여하는 유전자 연구 등 다양한 바이오 연구가 우주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01:38지상과 다른 미세중력 환경을 이용한 우주 공간이 신약 개발을 앞당기는 새로운 실험실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01:45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