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우디 아라비아가 메카의 모스크에서 음란 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00:03유죄 판결을 받은 방글라데시 국적 남녀 2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면서
00:08양국 간 외교 갈등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00:1118일 CNN과 방글라데시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00:14사우디 내무부는 두 사람이 이슬람 성지 메카의 모스크 안에서
00:18음란 행위를 저질러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00:20샤리아법에 따른 왕실 칭령에 따라 지난 14일 사형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00:25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영통신사 SPA는
00:27방글라데시 국적의 남녀가 성도의 한 모스크 안에서
00:30음란 행위를 저질렀으며
00:32다행스럽게도 보안당국이 이들을 체포할 수 있었다며
00:35내무부가 이번 조치를 통해
00:36왕국 정부가 정의 실현과 이슬람 율법 모독에 대한
00:40법 집행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00:42재확인하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0:44그러나 방글라데시 외교당국은
00:46자국민에 대한 사형 집행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며
00:49사우디 외무부에 공식 입장을 요청하는 외교 공안을 발송했습니다.
00:53사우디 제다 주재 방글라데시 총영사관은
00:56사우디 외교부로부터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00:59데일리스타는 사우디 당국이
01:01두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했는지
01:03범행이 발생한 모스크가 어디인지 언제 체포되는지 등을
01:07공개하지 않았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