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손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연결식이 오늘 오전 엄수됐습니다.
00:07유족들은 인명 구조 대상이 없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진압에 나선 건 아닌지 현장 지휘체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00:15또 어제 강풍을 동반한 가을비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각종 시설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00:23소방 현장의 안전 문제부터 기습적인 폭우에 대한 대비책까지 공하성 우석대학교 소방방지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00:31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00:33네, 공하성입니다.
00:35오늘 오전에 김소방위의 연결식이 진행이 됐는데 어린 딸이 아빠가 좋은 일을 하다 하늘나라에 갔다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직접 편지를 써서
00:46더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00:48먼저 가족의 얘기를 듣고 오겠습니다.
00:58우리 딸아이가 이제 소녀딸한테 아빠가 이렇게 이렇게 좋은 일을 하다 하늘나라에 갔다 계신다.
01:07그래서 그 영정 앞에 보면 딸아이가 한글을 깨쳐가지고 쓴 편지가 있습니다.
01:13저도 그것만 읽어보면 참 눈물이 납니다.
01:18내년 3월 입학 품질서를 지금 받고 예비 준비 중에 있거든요.
01:24내려가서 걔를 터널을 볼 수가 없습니다.
01:27걔가 지금 온지도 모르고 뛰어다니고.
01:31일단 아픈, 이런 아픈은 없습니다.
01:38김소방위가 40대 아내와 어린 딸을 남겨두고 순직을 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01:45그런데 유족들은 당시 공장 작업자들이 모두 대피해서 추가 인명구조가 필요하지 않았는데도 무리하게 투입됐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01:54지금 이 상황 어떻게 봐야 될까요?
01:58네, 그렇습니다.
02:00인명구조와 화재 진압은 목적과 위험을 감수하는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02:07인명구조라는 것은 건물 내부에 사람이 있는 지원, 생존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서 투입 여부를 결정을 해야 합니다.
02:18그리고 화재 진압 같은 경우는 화재 확산이라든가 폭발, 건물 붕괴,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소방대원의 진입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
02:29마땅합니다.
02:31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방대원의 주 업무가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가 소방대원의 주 업무입니다.
02:42구조 대상자 여부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구조자가 없더라도 화재 확대 방지를 위해서 진입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02:54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입의 필요성과 대원의 안전을 비교해서 객관적인 기준을 정한 다음에 진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완벽하다고 봅니다.
03:05지금 교수님께서 화재 현장에서 어떤 때의 내부 진입 여부를 판단한다라는 그 기준을 말씀을 해주셨는데
03:14이번 현장에서의 화재 원인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03:19시너와 같은 인화성 물질이 담긴 용기가 180개 넘게 발견됐다고 하고요.
03:25또 일부는 뚜껑이 열린 상태였다고 하는데
03:28이 현장에서 어떤 원리로 순식간에 불이 번졌다고 보십니까?
03:32시너는 기름 성분이거든요.
03:36시너의 뚜껑을 열어놓으면 유증기가 지속적으로 발생이 됩니다.
03:40유증기가 발생이 되면서 바닥으로 계속 퍼지게 되는 것입니다.
03:46그때 조그마한 점화원이 있으면 쉽게 실 전체로 폭발로 이어지게 되는 것인데요.
03:53이야기를 들어보면 신호통 옆에 한 1, 2m 떨어진 근처에 세척실이 있다고 합니다.
04:00세척실에서는 전기 스위치가 있거든요.
04:03이 전기 스위치를 조그만 조작을 잘못하더라도
04:07쉽게 이게 정화원이 되어서 또 폭발로 이어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04:11이외에도 사실은 마찰열이라든지
04:15그다음에 정전기라든지 이런 것들도 화재 원인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04:20그래서 이런 것들을 철저하게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04:26그런데 문제는 지금 해당 공장이 위험물 취급 허가를 받은 이력이 없고
04:30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도 아니었다고 하는데
04:34이 주변에 있는 이런 아파트형 공장에서
04:37이런 사각 관리, 안전지대에 어떤 사각지대가 있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거든요.
04:43이 부분은 어떻게 좀 보세요?
04:44네, 이런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일수록
04:48안전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04:52사실은 이런 신호라든가 페인트 이런 것들을 관리하는 곳에는
04:58스프링클러를 설치할 게 아니고
05:00포소화 설비라든지 그다음에 이산화탄소 소화 설비
05:05이런 소화 설비를 설치를 해야 됩니다.
05:07그런데 아마 그것도 설치되지 않았지 않았냐 이렇게 판단이 되거든요.
05:11또한 이 위험물질의 양이 수시로 달라집니다.
05:18언제 한 번 점검을 갔을 때는 위험물질이 조금밖에 보관되어 있지 않다가
05:23또 어떤 때는 위험물질을 상당히 많이 보관하는
05:29이런 가볍성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05:33소방이라든가 지자체, 관계 당국에서는
05:36보도한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05:39네. 올해 들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이
05:43지금 벌써 4명에 달하는 그런 상황인데
05:45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우리가 추모도 하고 또 그러고 있지만
05:51비슷한 비극이 반복되고 있거든요.
05:54좀 바뀌어야 할 부분이 어떤 부분이라고 보십니까?
05:59소방관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엄직합니다.
06:05국민의 생명도 상당히 중요할 뿐만 아니고
06:08소방관의 안전도 지켜줘야 되는데
06:10우리가 그동안 안전예산을 편성하는 데에만 있어서도
06:15우리가 안전제일주의를 외치기만 하지만
06:19안전예산 편성은 가장 우선시 하지 않는 그런 경향을 많이 보였습니다.
06:25그리고 소방관의 장비도 사실은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06:31중단 장비 도입을 보다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06:35예를 들어서 일본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웨어로봇이라든지
06:42또 다른 선진국에서도 일반적이 된 것이 드론 사용이라든지
06:49기타 소방관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장비 이런 것들을 철저하게
06:55또 신속하게 도입할 필요가 있고요.
06:58또한 방화복 같은 경우도 우리나라는
07:00개인이 직접 세탁기에 돌려서 방화복을 세척하고 있습니다.
07:06미국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07:08방화복은 잘못 세척하면 그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지거든요.
07:14미국 같은 선진국 같은 경우는 전문 업체에다 이걸 맡깁니다.
07:19그래서 방화복의 성능이 최대한 유지될 수 있도록 해서
07:23다시 소방관에게 다시 돌려주는 그런 상황을 취하고 있는데
07:27이런 세심한 부분까지 우리가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07:33네, 정말 세심한 부분까지 좀 챙겨야 되는 그런 상황들이 많을 것 같은데
07:38이런 부분을 좀 한번 전반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07:43자, 이번에는 좀 기습포구 피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07:46어제 서울 강북구에 한때 시간당 53.5mm의 폭우가 쏟아졌고요.
07:51인천에서도 23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가 됐습니다.
07:55지금 이번에 이렇게 좀 여러 곳에서 피해가 난 부분들을 보면
07:58낙엽 때문에 발생한 배수구가 막히면서 발생한 경우들이 많거든요.
08:04가을에 이렇게 반복되는 이런 피해들을 어떻게 좀 예방할 수 있을까요?
08:09이번에 가을처럼 가을처럼 해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에
08:13강한 비와 돌풍이 집중되면서 낙엽이 엄청나게 많이 떨어졌어요.
08:18그것이 배수구로 몰리면서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08:22배수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죠.
08:24낙엽이 배수구를 완전히 덮어버려가지고 침수 위험이 더 커졌는데
08:28다행히도 시민들이 배수구를 막 치우면서 어느 정도 피해는 그래도 다행히 많이 줄었습니다.
08:37이런 강한 돌풍과 강한 비 이런 것들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08:43그러면 지자체와 관계 부처에서 이런 낙엽들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미리미리 조치를 하고
08:49배수구에 낙엽이 쌓이지 않도록 하는 선제적인 이런 조치들이 특별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08:56어제 SNS나 이런 곳에 상당히 많이 올라왔던 영상이 도로에 갑자기 물이 차올라서 그 도로를 차들이 그대로 지나가고 있는 그런 모습이
09:06많이 보였거든요.
09:07이렇게 침수의 위험이 있을 때 운전자들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09:14일단 자동차를 기준으로 해서 바퀴에 반 정도만 물이 차올라도 절대로 진입을 하면 되지 않습니다.
09:24그러면 오히려 큰 위험에 빠질 수가 있기 때문에 바퀴에 반 정도 물이 차오르기 시작을 한다 하면
09:30적시 우회한다든지 이런 조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요.
09:35물이 더 이상 그 이상 만약에 차오른다고 하면 적시 차를 버리고서라도 안전한 장소로 높은 장소로 대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09:47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공화성 우석대학교 소방방지학과 교수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09:53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09:54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