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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공하성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김 소방위가 40대 아내와 어린 딸을 남겨두고 순직을 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유족들은 당시 공장 작업자들이 모두 대피해서 추가 인명 구조가 필요하지 않았는데도 무리하게 투입됐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상황 어떻게 봐야 될까요?

◇ 공하성> 그렇습니다.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은 목적과 위험을 감수하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인명 구조라는 것은 건물 내부에 사람이 있는지, 생존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서 투입 여부를 결정해야 됩니다. 그리고 화재 진압 같은 경우는 화재 확산이라든가 폭발, 건물 붕괴의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소방대원의 진입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방대원의 주 업무가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가 소방대원의 주 업무입니다. 구조 대상자 여부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구조자가 없더라도 화재 확대 방지를 위해서 진입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입의 필요성과 대원의 안전을 비교해서 객관적인 기준을 정한 다음에 진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 앵커 > 지금 교수님께서 화재 현장에서 어떤 때 내부 진입 여부를 판단한다라는 그 기준을 말씀해 주셨는데 이번 현장에서 화재 원인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시너와 같은 인화성 물질이 담긴 용기가 180개 넘게 발견됐다고 하고요. 또 일부는 뚜껑이 열린 상태였다고 하는데 이 현장에서 어떤 원리로 순식간에 불이 번졌다고 보십니까?

◇ 공하성> 시너는 기름 성분이거든요. 시너의 뚜껑을 열어놓으면 유증기가 지속적으로 발생이 됩니다. 유증기가 발생이 되면서 바닥으로 계속 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 조그마한 점화원이 있으면 쉽게 전체로 폭발이 이어지게 되는 것인데요. 이야기를 들어보면 시너통 옆에 한 1~2m 떨어진 근처에 세척실이 있다고 합니다. 세척실에는 전기 스위치가 있거든요. 이 전기 스위치를 조금만 조작을 잘못하더라도 쉽게 점화원이 돼서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사실 마찰열이라든지 그다음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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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소방위가 40대 아내와 어린 딸을 남겨두고 순직을 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00:06그런데 유족들은 당시 공장 작업자들이 모두 대피해서 추가 인명구조가 필요하지 않았는데도 무리하게 투입됐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00:16지금 이 상황 어떻게 봐야 될까요?
00:20네 그렇습니다.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은 목적과 위험을 감수하는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00:28그 인명구조라는 것은 건물 내부에 사람이 있는 지원, 생존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서 투입 여부를 결정을 해야 합니다.
00:39그리고 화재 진압 같은 경우는 화재 확산이라든가 폭발, 건물 붕괴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소방대원의 진입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
00:51마땅합니다.
00:51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방대원의 주 업무가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가 소방대원의 주 업무입니다.
01:04구조대상자 여부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구조자가 없더라도 화재 확대 방지를 위해서 진입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01:15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입의 필요성과 대원의 안전을 비교해서 객관적인 기준을 정한 다음에 진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명확하다고 봅니다.
01:26네 지금 교수님께서 현장에서 화재 현장에서 어떤 때의 내부 진입 여부를 판단한다라는 그 기준을 말씀을 해주셨는데
01:35자 이번 그 현장에서의 화재 원인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01:40시너와 같은 인화성 물질이 담긴 용기가 180개 넘게 발견됐다고 하고요.
01:46또 일부는 뚜껑이 열린 상태였다고 하는데
01:49자 이 현장에서 어떤 원리로 좀 순식간에 불이 번졌다고 보십니까?
01:54시너는 기름 성분이거든요.
01:57그 시너의 뚜껑을 열어놓으면 유증기가 지속적으로 발생이 됩니다.
02:01유증기가 발생이 되면서 바닥으로 계속 퍼지게 되는 것입니다.
02:07그때 조그마한 점화원이 있으면 쉽게 실 전체로 폭발로 이어지게 되는 것인데요.
02:14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시너 통 옆에 한 1, 2m 떨어진 근처에 세척실이 있다고 합니다.
02:21세척실에서는 전기 스위치가 있거든요.
02:24이 전기 스위치를 조그만 조작을 잘못하더라도 쉽게 이게 정화원이 되어서
02:30또 폭발로 이어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02:32이외에도 사실은 마찰열이라든지
02:36그 다음에 정전기라든지 이런 것들도 화재 원인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02:42그래서 이런 것들을 철저하게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02:46그런데 문제는 지금 해당 공장이 위험물 취급 허가를 받은 이력이 없고
02:51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도 아니었다고 하는데
02:55이 주변에 있는 이런 아파트형 공장에서
02:58이런 사각 관리, 안전지대에 어떤 사각지대가 있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거든요.
03:04이 부분은 어떻게 좀 보세요?
03:05네, 이런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일수록
03:09안전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03:13사실은 이런 신호라든가 페인트 이런 것들을 관리하는 곳에는
03:19스프링클러를 설치할 게 아니고
03:21호소화 설비라든지 그 다음에 이산화탄소 소화 설비
03:26이런 소화 설비를 설치를 해야 됩니다.
03:29그런데 아마 그것도 설치되지 않았지 않았냐 이렇게 판단이 되거든요.
03:33또한 이 위험물질의 양이 수시로 달라집니다.
03:39언제 한 번 점검을 갔을 때는 위험물질이 조금밖에 보관되어 있지 않다가
03:45또 어떤 때는 위험물질을 상당히 많이 보관하는
03:50이런 가볍성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03:54소방이라든가 지자체, 관계 당국에서는
03:57보도한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04:00네. 올해 들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이
04:04지금 벌써 4명에 달하는 그런 상황인데
04:07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우리가 추모도 하고 또 그러고 있지만
04:12비슷한 비극이 반복되고 있거든요.
04:15좀 바뀌어야 할 부분이 어떤 부분이라고 보십니까?
04:20소방관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강직합니다.
04:26국민의 생명도 상당히 중요할 뿐만 아니고
04:29소방관의 안전도 지켜줘야 되는데
04:32우리가 그동안 안전예산을 편성하는 데에만 있어서도
04:36우리가 안전제일주의를 외치기만 하지만
04:40안전예산 편성은 가장 우선시 하지 않는 그런 경향을 많이 보였습니다.
04:46그리고 소방관의 장비도 사실은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04:52중단 장비 도입을 보다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04:56예를 들어서 일본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웨어로봇이라든지
05:03또 다른 선진국에서도 일반적이 된 것이 드론 사용이라든지
05:10기타 소방관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장비 이런 것들을 철저하게
05:16또 신속하게 도입할 필요가 있고요.
05:19또한 방화복 같은 경우도 우리나라는
05:22개인이 직접 세탁기에 돌려서 방화복을 세척하고 있습니다.
05:27미국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05:29방화복은 잘못 세척하면 그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지거든요.
05:35미국 같은 선진국 같은 경우는 전문 업체에다 이걸 맡깁니다.
05:40그래서 방화복의 성능이 최대한 유지될 수 있도록 해서
05:44다시 소방관에게 다시 돌려주는 그런 상황을 취하고 있는데
05:48이런 세심한 부분까지 우리가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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