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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시간 전
캠핑독서 | KBS Classic FM 당신의 밤과 음악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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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클래식을 더 가까이 KBS가 10시를 알려드립니다. FM 93.1MHz KBS 클래식 FM입니다.
00:46한글자막 by 한효정
01:14낭만적인 분위기의 가을날, 친구들을 만나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다가 오후 강의 하나를 빠졌다.
01:23그러다 강의는 안 갔어도 동아리 방에는 가야겠길래 다시 학교로 들어가서 계단을 올라갔는데 하필 계단의 교수님과 딱 마주쳤다.
01:35그러자 교수님이 바꾼 자네 왜 수업 안 들어왔나 하셨다.
01:40언급결에 대답한다는 게 공부하느라고요 라고 대답했다.
01:47아차 싶었지만 다행히 교수님이 웃으면서 가셨다.
01:51가을날의 추억 중 잊히지 않는 학창시절 삽화다.
02:19틀린 말도 아닐 겁니다.
02:20우리는 가을이라는 계절 공부에 한창인 요즘이니까요.
02:27오늘 하루도 그 가을 추억의 삽화가 되어가는 밤입니다.
02:34기다리고 있었습니다.
02:36당신의 밤과 음악 이상협입니다.
03:07밤의 한 페이지
03:08오늘은 과학책 저술가인 데버러 블룸이 과학자 해리 할로에 대해 쓴 책
03:16사랑의 발견 한 페이지입니다.
03:48아차
03:49사랑의 발견
03:57철스 다윈은 우리에게 인간이란 단어를 새롭게 깨우쳐준 과학자였습니다.
04:04해리 할로는 사랑이란 단어를 발명에 가깝게 새롭게 깨우쳐준 과학자였습니다.
04:11책 사랑의 발견의 부재도 사랑의 비밀을 밝혀낸 최초의 과학자 해리 할로입니다.
04:20인간에게 사랑의 의미나 비중이 얼마나 큰지를 생각하면 해리 할로의 명성이 다윈에 훨씬 못 미치는 건 의아합니다.
04:30과학자인 해리 할로가 사랑이란 단어로 심리학계와 의학계를 큰 충격에 빠뜨린 건 한세기도 채 안된 1950년대였습니다.
04:41그 전에도 물론 사랑이란 단어나 감정은 존재했죠.
04:45존재하는 정도가 아니라 인간 역사의 가장 중요한 주제다시피 했습니다.
04:53그런데도 사랑은 학문적인 용어나 분석 대상이 되지 못했습니다.
04:56인간의 심리를 다루는 심리학에서조차 사랑이란 단어는 철저한 금기였습니다.
05:06그 단어나 감정은 예술작품에서나 말할 수 있는 너무도 막연하고 모호하며 심지어 저급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05:15그러니 심리학자들은 꼭 필요한 때조차 사랑이란 단어 대신에 근접성이나 애착, 조건반응이나 대상관계식의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05:48그런 심리학계의 과학기며 의학계의 모른 척에 정면으로 도전한 과학자가 바로 해리할로였습니다.
05:56그는 사랑을 저급하며 변덕스러운 비과학적 존재로 취급하던 주류 심리학자들과 격렬한 논쟁을 벌이며 자주 말했습니다.
06:18그런 주장의 바탕이 된 실험이 바로 해리할로의 유명한 아기 원숭이와 가짜 인형 엄마 실험입니다.
06:27당시 미국 사회는 아이들을 안아주거나 응석을 받아주지 말라는 냉정한 육아법과 심리태도가 사회적인 대세였습니다.
06:38그런데 해리할로는 실험을 통해 아기 원숭이가 우리 안에 둔 철새로 만든 인형 엄마와 헝겊인형 엄마 중에서 헝겊인형 쪽에 하루종일 안겨있다는
06:51걸 밝혀냈습니다.
06:54먹을 것이 철사 엄마 쪽에 있는데도 그랬습니다.
06:58부드럽고 따뜻한 품이 아기들에겐 최선이라는 걸 밝힌 겁니다.
07:02그런 실험들을 통해 해리할로는 사랑이란 단어를 처음으로 심리학계와 과학계의 정식으로 도입했습니다.
07:14요즘의 심리학에선 당연한 듯 따르는 사랑의 시초가 바로 우리의 삶은 사랑으로 시작됩니다.
07:22우리는 가정에서 사람들 사이의 유대를 배웁니다.
07:25이것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쌓아올릴 토대가 됩니다.
07:30라고 주장했던 과학자 해리할로였던 겁니다.
08:03오늘의 삶은 사랑의 시험을 찾았다.
08:03저는 외국인의 삶은 사랑이
08:2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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