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인천의 대형 상가에서 흉기난동을 벌인 최충락이 어제 구속상태로 공소청에 넘겨졌습니다.
00:06사건 발생 열흘이 지났지만 상인들은 그날의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00:13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다현 기자.
00:19인천 구월동에 있는 복합상가건물에 나와 있습니다.
00:22지금 김 기자가 서 있는 그곳이 사건이 발생했던 식당인가요?
00:28네, 그렇습니다. 이곳은 지난 13일 최충락이 흉기난동을 벌였던 식당가입니다.
00:34이 사건이 발생한 지도 벌써 열흘이 넘게 지났지만 제가 만난 이곳 상인들은 여전히 그날 상황을 악몽처럼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00:42한 상인은 비슷한 피해가 발생할까 걱정돼 화장실을 갈 때 상인들끼리 함께 가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00:49매출에도 타격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00:51주말에는 영화를 보거나 쇼핑을 하러 상가를 찾는 손님이 많았지만
00:55사건 이후에는 한산한 분위기라고 설명했습니다.
00:59최충락이 휘두른 흉기에 모두 8명이 다쳤는데
01:02이 가운데 19살 여성은 아직도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09네, 뭐 사건 현장에 충격이 가시지 않은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
01:13경찰이 어제 수사 결과도 이제 발표를 했습니다.
01:15눈에 띄는 내용들 다시 한번 정리를 좀 해볼까요?
01:20네, 경찰은 최충락이 망상에 빠져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습니다.
01:26최충락은 피부 질환 치료를 받던 병원과 갈등을 빚고 해당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을 했었는데요.
01:33이에 병원 측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서 모든 재산을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느꼈고
01:38누군가에게 공격받을 수 있다는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1:43경찰은 최충락이 손 보호 도구와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 등에 비춰서
01:48계획적인 범죄라고 결론을 냈습니다.
01:50최충락이 범행 직전 흉기를 소지한 채로 보호관찰소를 방문했지만
01:55금속탐지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실도 알려졌는데요.
01:59법무부는 잦은 오작동과 소음 때문에 직원들이 탐지기를 자주 꺼뒀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02:04청사보안장비를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2:08지금까지 인천 구활동에서 YTN 김다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