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그야말로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위고비 마운자로 처방 조제가
00:04서울 종로구에 있는 병원과 약국들에 상당량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09이른바 성지화 현상이 뚜렷한데 임신부에게도 주는 등
00:14의약품 안전시스템으로 제공되는 경고를 무시한 채
00:17과도한 처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00:20권민석 기자입니다.
00:24서울 종로에 있는 의원급 병원입니다.
00:27전국에서 비만치료제를 가장 많이 처방한 곳으로
00:31재작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00:3512만 건 넘게 처방했습니다.
00:38이를 포함해 두 의약의 처방 상위 10곳을 각각 뽑아봤더니
00:43전체 처방전의 9.3%가 종로구 의원 4곳에서 발급됐습니다.
00:49시야를 약국으로 넓혀도 비만치료제의 이른바
00:53종로 성지화는 두드러집니다.
00:55종로에 있는 약국 6곳이 그동안 제약사에서 조달한
01:00위고비와 마운자로는 93만 개를 넘어
01:04전국 약국 공급량의 10.3%를 차지했습니다.
01:091위 약국이 공급받은 마운자로 양은
01:11하루 평균 1,000개 꼴로 팔아야
01:14재고가 남지 않는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01:17종로구를 비롯한 일선 병원과 약국들이
01:21사실상 제한 없이 약을 내주기 때문인데
01:24의약품 안전 시스템으로 제공되는 중복,
01:28용량 주의 경고 등을 게이치 않고
01:31그대로 처방한 경우가 96.9%에 달했습니다.
01:35심지어 임신불안 경고 알림도 무시한 채
01:39처방을 강행한 사례 역시 32.8%나 됐습니다.
01:43경고를 따르지 않아도 의사는 아무런
01:47제재를 받지 않아 오남용 위험이 상존하는
01:50겁니다.
01:51마취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듯 비만 치료제를
01:54손쉽게 사고파는 행태는 반드시 근절돼야 합니다.
01:58일부 의원에서 DR 경고가 일상적으로 무시된다면
02:02오남용을 막을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02:06최근 GLP-1 비만 약의 시력 손상 부작용까지
02:10공식 확인되면서 무분별한 범람을 막을
02:14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02:16YTN 건민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