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도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을 재차 표출하면서 노르웨이를 향해 쓰레기 같은 나라 등의 원색적인
00:09발언을 쏟아내자 노르웨이가 반박에 나섰습니다.
00:1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스펜바르트 A대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26일 노르웨이 NRK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상을 받지 못한 분노를 잘못된 대상에 분출하고
00:23있다고 지적하며 현재 선거운동이 한창인 트럼프 대통령이 소속 정당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아 말이 많아진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00:31A대 장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위원회가 독립적인 기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00:37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시간주 포트휴론에서 열린 주말 선거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자신이 8개의 전쟁을 해결했고 앞으로 2개가 더 있을 것이라면서
00:46노벨평화상을 본인이 받았어야 했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노르웨이를 저격했습니다.
00:52그는 이날 유세에서 노르웨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솔직히 노르웨이는 형편없는 나라로 실제로 쓰레기 같은 나라가 됐다면서 노르웨이와 어떤 관계도 맺고
01:01싶지 않다고 노르웨이에 대한 못마땅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01:05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최근 프랑스에서 고물가 시위 도중 발생한 소요사태의 원인을 이민 문제로 돌리면서 일부 국가 출신 이민자들은 환영하겠지만 노르웨이
01:14출신 이민자들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가 노벨상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01:20트럼프 대통령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이달 초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판사이자 인권변호사인 나비 필라이를 선정하자 이 결정이 노르웨이라는
01:32국가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이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01:35스웨덴이 주관하는 다른 노벨상과는 달리 노벨평화상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합니다.
01:41한편 A대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과 오랫동안 이어온 관계를 매우 소중하게 여기며 노르웨이의 외교 정책은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도
01:51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