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서울 강남에 있는 마지막 판자촌, 구룡마을에 오늘 오후 큰 불이 났습니다.
00:05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해서 총력 진압을 하고 있지만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00:12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최승훈 기자.
00:18네, 구룡마을 화재 현장입니다.
00:20네, 지금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00:24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흰 연기가 하늘을 가득 메웠고 현장에서 시뻘건 불길이 계속해서 솟구치고 있습니다.
00:31도착하기 전 멀리 하늘에서도 계속해서 연기가 피어올랐는데 가까이 오니 무언가 폭발하는 소리도 함께 들리고 있습니다.
00:38또 화재 진압이 길어지는 탓에 현장에서는 내케한 냄새도 가득합니다.
00:42저희 취재진이 이곳에 도착하기 위해 차량을 이용했지만 퇴근길과 화재 여파로 길이 막히면서 1km가량을 도보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00:50소방대원들은 현재 화재 현장으로 계속해서 투입되고 있고 경찰들도 현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00:59네, 소방대응은 어떻습니까?
01:04네, 구룡마을 2단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후 3시 49분쯤입니다.
01:10불이 크다고 판단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후 불이 3단지까지 연소 확대되며 오후 4시 20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01:19또 소방헬기 6대도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01:24구룡마을에는 목조건물과 비닐하우스 등 가연물질이 많고 주변 용수가 부족해 소방당국이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1:32소방당국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소방차에 설치된 방수포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데 연소 확대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1:41화재 여파로 대모지하차 옆 구룡마을 진입로도 접근이 완전히 통제됐습니다.
01:47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 현황은 어떻습니까?
01:54현재까지 다친 사람이나 실종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58불이 난 구룡마을 이지구와 그 근처 판자촌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대피한 사람은 모두 39명으로 파악됐습니다.
02:05소방당국 등 유관기관은 마을 주민들에게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02:12또 강남구청과 SH공사는 주민들에게 개별적으로 임시 숙소를 제공하는 등 이재민들을 위한 대피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02:20지금까지 구룡마을 화재 현장에서 YTN 최승훈입니다.
02:24영상편집 및 자막 제공 및 자막 제공 및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