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태원 참사 당시 행안부가 1시간 가까이 대통령 지시 전파를 미룬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00:07당시 간부들은 행안부가 재난부처가 될 것을 염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00:13정영수 기자입니다.
00:17이태원 참사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구급과 치료 조치를 지시한 건 밤 11시 21분입니다.
00:26하지만 행안부는 55분 뒤인 다음 날 새벽 0시 16분에야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지시를 경찰청 등 관계부처로 전파했습니다.
00:3855분 동안 상황실 안에서는 간부들을 중심으로 전파하면 행안부가 재난부처가 될 것 같다는 말이 오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48재난주간기관이 되는 것을 피하고자 전파를 미룬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00:56가장 크게 작용했을 것.
00:59위원회는 재난을 떠안지 않으려는 이 같은 관성이 대통령 지시 전파와 중대본 구성을 늦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08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 1년여 동안의 조사를 중간 발표하면서 국가재난대응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01:19또 참사 당시 인파관리가 아닌 와약단속 중심으로 경찰 인력이 운영됐고
01:243사 발생 전 112 신고 11건에도 경찰 출동이 없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01:32유족들은 특조위가 사전에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고 이미 알려진 내용이 상당수 반복됐다고 항의했습니다.
01:53특조위는 다음 달 유족 간담회를 열고 윤 전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당시 최고위급 의사결정권자에 대한 직접 조사도
02:04추진할 계획입니다.
02:04YTN 정영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