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일본 기업을 해킹한 범죄집단이 고객 정보를 비밀으로 돈을 달라고 협박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돈 660억원을 보내라고 요구했는데 회사 측은 대응할
00:11생각도 돈 줄 생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이승배 특파원입니다.
00:2021일까지 5천만 달러 우리 돈 660억원을 보내라. 결제는 암호화폐로 지원도 핑계도 통하지 않는다.
00:30일본 IT 대기업 GMO 인터넷그룹 회장이 블로그에 협박문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외환거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격한 해커집단이 보낸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00:42자기도 모르게 계좌에서 거래가 이뤄졌는데 단 2초만에 수천만원을 피해본 사람도 있습니다.
00:55돈을 안 보내면 매일 정오에 고객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01:02해커들은 고객에게도 직접 협박 메일을 보냈습니다.
01:06당신 계좌에서 잔액이 사라지고 있다. 회사에 압력을 넣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01:13회사 측은 해커 협박에 응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지만 고객들은 불안합니다.
01:37일본 기프티콘 대기업도 공격을 받았습니다.
01:41개인정보는 건드리지 않고 대신 모바일 쿠폰을 무단 발행했습니다.
01:465억 4천만엔 규모, 우리 돈으로 46억원어치나 됩니다.
01:52지갑이나 계정에 있는 쿠폰을 훔치지 않고 시스템을 조작해 새 쿠폰을 만들어 가로챘습니다.
02:00일본에서 가장 큰 온라인 여행사인 라쿠텐 트래블도 해킹 피해를 봤습니다.
02:05최대 260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02:09이 가운데 3만 6천 건은 카드 결제 정보까지 포함됐습니다.
02:27민간은 물론 공공기관 가리지 않고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02:31일본 정부 대응은 뒤처지고 있다고 일본 언론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02:36도쿄에서 YTN 이승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