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국 정부의 스파이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에게 접근해 정보를 수집했지만
00:0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보고받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00:10미 정보당국은 중국 국적의 앨리스 황이라는 인물이
00:13젠슨 황 CEO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중국으로 정보를 유출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00:20앨리스 황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기업 메가스피드의 임원으로
00:25일부 중국 자료를 보면 과거 중국에서 방송 기자와 주요 은행들에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31앨리스 황은 외부에서 자신이 메가스피드의 CEO라고 소개했지만
00:34회사 자료를 보면 실제로는 설립 초기 경영이사를 지냈고
00:38이후 이사직에서도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0:42메가스피드는 엔비디아 칩을 구매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뒤
00:44해당 연산 자원을 중국 기업들에 임대하는 업체로
00:47엔비디아는 웹사이트의 이 기업을 클라우드 파트너사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00:51미 당국은 메가스피드가 중국 수출이 금지된 엔비디아 칩 일부를
00:56중국으로 밀반입하고 있을 가능성을 의심해
00:582024년부터 조사를 벌여왔으며
01:00전자 감시를 진행하다 앨리스 황이 미국 시민과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01:06미 당국은 곧이어 접촉 대상이 누구인지 확인하는 신원 공개 절차를 통해
01:10해당 미국 시민이 젠슨 황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01:14앨리스 황은 지난 2024년 타이완 타이베이의 바에서
01:17다른 AI 기업 임원들이 동석한 자리에서 젠슨 황의 옆자리에 앉아
01:22함께 술을 마시는 모습이 SNS 링크 트인 사진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01:26트럼프 대통령은 약 1년 전 이와 같은 보고를 받았지만
01:29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3미국 경제와 주식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의 반도체 판매에 차질이 생기거나
01:37중국과의 무역관계가 복잡해지는 것을 경계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01:41뉴욕 탕신은 이 문제가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01:45논의 의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01:48이와 관련해 엔비디아는 젠슨 황과 앨리스 황은 통상의 업무 관계라고 해명했습니다.
01:55존 리조 엔비디아 대변인은 젠슨은 매년 수천 명의 고객사 임원과 대화를 나눈다며
02:01만약 특정 인물이 미국 산업에 위협이 된다고 미국 정부가 판단했다면
02:05우리에게 알렸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02:07주미 중국 대사관의 류창 대변인은 이에 대해 근거 없는 모함과 비방이라고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