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유럽중앙은행 최초의 여성 수장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임기 만료 전인 내년 2월 조기 사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00:07유럽연합 역시 고유가로 인한 물가 급등에 고심하는 가운데 이번 발표를 놓고 프랑스 대선 일정을 염두에 둔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00:16이경아 기자입니다.
00:20유럽중앙은행 ECB 라가르드 총재가 금리 결정을 몇 시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00:26이 자리에서 자신의 임기보다 약 9개월 빠른 내년 2월 물러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00:33재정위기에 빠진 프랑스의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유로화를 쓰는 21개국의 물가상승률이 관리 목표치에 배 가까이 뛴 가운데 나온 결정입니다.
00:44라가르드 총재는 진실이 훼손되거나 부정당하는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며 이런 시기에 중립을 지킬 수 없다고 사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01:07정계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라가르드 총재의 사임 발표를 놓고 내년 4월 프랑스 대선에 어떤 형태로든 뛰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01:17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럽 통합의 부정적인 극우 성향 국민연합의 마린 르펜이 대선 후보 중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01:27프랑스 재무장관과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 등 화려한 경력의 라가르드 총재는 극우 집권에 제동을 걸 대항마로 꾸준히 거론되어 왔습니다.
01:38또 강력한 유럽을 주창해온 마크롱 대통령에게 퇴임 전 후임 이시비 총재를 고를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란 해석도 있습니다.
01:48유럽연합을 이끌어가는 두 축, 프랑스와 독일이 핵심 요직 인선을 사실상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01:55라가르드 총재는 그러나 대정 위기에 빠진 프랑스 국제를 이시비가 사들이는 지원 조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고소했습니다.
02:19같은 날 이시비는 물가 급등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기준 예금 금리를 연 2.5%로 동결했습니다.
02:27다만 국제 유가 상황 등에 따라 오는 12월 한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02:35YTN 이경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