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큰 불이 난 후 첫 주말을 맞은 구룡마을은 여전히 화재의 흔적이 역력합니다.
00:06이집인들은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추위만 겨우 피한 채 집을 잃은 속상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00:13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영수 기자.
00:18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입니다.
00:20불이 난 후 첫 주말을 보냈는데요. 구룡마을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00:26네, 한때 집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던 구룡마을은 지금 새까맣게 그을려 형체도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00:33바닥에서는 여전히 매키한 냄새가 올라오고 경찰 통제선이 쳐있는 등 화재의 흔적이 여전합니다.
00:40오전에 비가 온 탓인지 화재 현장 근처에는 주민들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00:45앞서 불이 난 이곳 구룡마을에서 두 차례 합동 감식이 이뤄졌습니다.
00:50지난 감식에서는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구들을 측정하고 정확한 발화 지점을 찾는 데 주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8경찰과 소방은 내일 오전에도 3차 합동 감식에 나선 뒤 현장 증거물을 토대로 구체적인 화재의 원인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01:08대피소에 있는 주민들은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01:14이재민 100여 명은 제대로 옷까지도 챙겨 나오지 못하고 중학교와 인근 숙박시설 등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01:23겨우 추위는 피했지만 집을 잃은 안타까움에 속상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01:29저희가 만나본 이재민 얘기 들어보시죠.
01:45당장 개포중학교에 마련됐던 임시대피소도 학교 운영 때문에 오늘 오우면 철거하고
01:50주민들은 인근 숙박시설로 다시 거처를 옮겨야 합니다.
01:54그마저도 서울시가 대피소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기한은 내일까지입니다.
01:58서울시와 강남구청은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면서
02:02특별재난지역선포를 행정안전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2:06지금까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YTN 정영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