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기 고양시 원당역에서 동료 여성 영무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30대 남성 영무원이 구속된 가운데
00:06피해자 가족이 실제 부상 정도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00:12자신을 지난달 28일 발생한 원당역 흉기 사건 피해자의 동생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사건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한데도 점점 묻히고 있고
00:20일부 기사에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실려있어 용기를 내 글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00:26A씨는 피해자의 부상 부위와 관련해 일부 기사에서는 피해자가 목과 다리를 다쳤다고 나왔지만
00:31이는 이송 과정에서 정확한 파악이 되기 전에 나온 초기 정보라며 가족이 들은 바로는 가장 심각한 곳은 얼굴과 목이라고 전했습니다.
00:40이어 얼굴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난도 질당했고 목 부근의 주요 혈관과 척추 안쪽 혈관까지 매우 심하게 손상됐다고 했습니다.
00:49또 옆구리 쪽 장기들도 심하게 훼손된 상태라 지금도 매우 위중하다고 했습니다.
00:53A씨는 수술한 의사가 도대체 얼마나 긴 칼을 쓴 거냐고 했다고 한다며
00:57피해자는 3리터 가까운 피를 잃었다.
00:59성인 여성의 혈액량이 보통 4에서 5리터 정도라고 하니 몸 전체의 혈액의 절반을 훨씬 넘는 양을 잃은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01:07A씨는 피의자가 범행 전부터 산악용 칼을 소지하고 다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01:12우발적 범행이라는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01:16이는 수사기관을 통해 공식 확인되지 않은 A씨의 주장입니다.
01:20그는 저희가 바라는 건 단 하나라며 이 사건이 가벼운 일로 축소되지 않고
01:25정확한 사실이 알려지며 공정하게 수사와 재판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1:30끝으로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01:32가족들은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심정으로 중환자실 앞을 지키고 있다며
01:37피해자와 가족이 겪는 고통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01:41피의자 B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2시 30분쯤 원당역 영무실에서
01:46동료 여성 영무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습니다.
01:51B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복용하던 약을 과다 복용했으며
01:54범행 당시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01:58의정부지법 고향지원은 지난달 30일 범죄 혐의가 인정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02:03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2:05한편 피해자 남편은 아내가 이전부터 가해 직원과의 분리 조치를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02:11회사 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02:13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는 동시에
02:16회사 측의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