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개석상 발언이 점점 더 저속하고 장황하며 논리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분석했습니다.
00:09트럼프 대통령이 대권에 처음 도전한 2015년부터 지금까지의 발언을 분석했을 때 항상 절대로 완전히 같은 단정적 표현을 10년 전보다는 19%, 2024년보다는
00:195% 더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22이는 나이가 들거나 인지 기능이 저하될 때 흔히 나타나는 흑백 논리적 사고의 징후라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00:30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만 단어당 15개 정도의 비속어를 쓰는데 2년 전에는 14개, 10년 전에는 6개였고 발언이 장황해지고 두서 없어진 것도
00:40눈에 띈다고 짚었습니다.
00:412016년 대선 유세 때와 비교했을 때 두 번째 임기 들어 연설에서 횡설수설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늘어놓는 경우가 2.5배였고 연설시간은
00:5010년 전 42분에 비해 지금은 85분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00:55트럼프 대통령의 어휘력과 발언 수준은 초등학교 4에서 5학년 수준으로 예전과 비슷했는데 미국 대통령들의 발언 수준은 대체로 중학교 2학년 정도입니다.
01:04공식 일정은 첫 임기의 하루 평균 2.1회에 비해 1.3회로 줄었고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게시물은 하루 평균 21차례로 2016년에 13차례보다는
01:15늘고 2년 전에 34차례보다는 줄었습니다.
01:18밤에 늦게 자는 올빼미형 성향인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들어 열흘에 사흘 정도는 자정부터 새벽 5시 사이에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01:271시간에 10개 이상의 게시물을 올린 적도 240차례나 됐습니다.
01:30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들어 공개석상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서슴없이 하고 인신공격성 막말로 거침없이 내뱉는 모습을 잇따라 보이며 자제력이 더욱 저하된 것
01:41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01:43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공화당 후보의 엉덩이를 칭찬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하는가 하면 마음에 들지 않는 질문을 하는 기자에게 제정신이 아니라며
01:51조용히 하라고 호통을 치기도 했습니다.
01:52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가을 전국 유세와 백악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나이와 정신적 안정에 대한 의문을 다시 불러일으켰다고
02:02지적했습니다.
02:03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80세로 지난해 초 재집권 당시 78세로 취임 당시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었으며 전임 대통령인 조 바이든의 인지능력 저하를
02:12조롱 대상으로 삼아왔습니다.
02:15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전 같지 않다는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02:18베이비스 잉글 백악관 공보 담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날카로운 판단력과 비할 데 없는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미국 국민은 대통령의 꿈이 먹고
02:27투명한 모습을 사랑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