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스라엘 총선 결과 정치적 입지가 좁아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00:0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 중간선거 이후
00:07이란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것을 계속해서 종용하고 있다고
00:10AP통신이 2일 보도했습니다.
00:13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00:14신속하고 광범위한 공습 작전을 개시하도록
00:17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해
00:19미국 행정부 고위관리들을 접촉하고 있습니다.
00:22지나달 27일 총선에서 연정 구성의 최소 요건인
00:25과반 확보에 실패한 네타냐후 총리는
00:27이란과의 전면전 재개를 전국 반전과 비상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00:32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00:34승자가 없이 끝난 이번 총선에서
00:36야권이 캐스팅보트를 쥔 아랍계와 연대해
00:39정부를 구성하는 상황을 막고
00:41자신이 총리직을 계속 유지할 승부수로
00:43전쟁격화를 주목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00:46이스라엘 내부에서는 무조건적인 전쟁 중단보다는
00:48확실한 성과를 내는 전쟁 종식을 선호하는 여론이
00:51우세한 까닭에 전쟁이 발발하면
00:53네타냐후 총리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00:56네타냐후 총리는
00:58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01:01안보 불안이 커진 이스라엘 국민에게
01:03자신의 안보 역량을 부각하기 위한
01:05주요 카드 중 하나로
01:06이란 공습을 꼽아왔습니다.
01:09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주말
01:10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01:12미군의 공습을 거듭 촉구했지만
01:14트럼프 대통령은 확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17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기자들을 만나
01:19세부 논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01:21네타냐후 총리와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고만 말했습니다.
01:24트럼프는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은
01:27선거 이후 이란 공격, 재개 여부 결정에
01:29서둘 것 없다며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01:32당군가는 공격 재개보다는
01:33협상에 무게를 두겠다는 뜻으로 해석됐습니다.
01:37실제로 아랍권 국가들은
01:38미국, 이스라엘의 대이란 추가 공습이
01:40중동 전체를 파국으로 끌고 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01:43이란이 다시 공격받는 상황에서
01:45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01:48이라크 민병대가
01:49사우디아라비아와 홍해 해상 수송로를 향한
01:52공세를 강화할 경우
01:53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폭등할 수도 있습니다.
01:55안와르 가르가시 UAE 대통령 외교 담당 고문은
01:581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02:01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이가 조유되지 않는다면
02:03최악의 상황을 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02:07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 역시
02:09다음 단계의 군사적 긴장 고조는
02:11훨씬 더 위험하고 파괴적일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