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번 미국 중간선거는 전 세계가 주목을 하고 있는데요.
00:04공화당이 참패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분풀이가 유럽을 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00:10트럼프 대통령이 더 공세적인 대외 정책을 통해 권력을 과시하려 할 수 있다는 건데
00:15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에 나설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00:19런던 연결합니다. 조수연 특파원.
00:23네, 영국 런던입니다.
00:25네,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유럽 각국 정부의 반응부터 전해주시죠.
00:33네, 먼저 독일 정부는 중간선거 이후로도 미 행정부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고
00:39대미관계에 변함이 없을 거라며 미국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계속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0:45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민주당의 역사적인 승리를 축하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00:52중도 좌파 사회민주당 소속인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공화당과 민주당 양쪽 모두와 접촉하면서
00:59독일이 나토 내에서 더 많은 책임을 분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01:05트럼프 대통령과 각을 세워온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01:09민주당의 승리를 환영하면서 자신의 정적들이 주도하는 극우 세력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01:16유럽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으로 꼽히는 영국,
01:20또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우파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정부 등은
01:25아직까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01:38공화당의 패배에도 오히려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미국의 대외 정책이 더 강경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01:46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 기조를 바꾸기는 어렵고요.
01:53또 국내 정책에서 온신의 폭이 좁아진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무대를 통해 권력을 과시하려 할 수 있다는 건데요.
02:01폴리티코 유럽화는 유럽이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으로 인한 직격탄을 맞을 위험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02:07유럽 주둔 미군 감축도 이런 불만을 표출하는 수단이 될 수 있고 통상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02:17독일의 베테랑 외교관인 볼프강 이신거 위넨 안보회 의장은 더 우호적인 대서양 관계가 아니라
02:23더 큰 불화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가 늘어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02:30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각종 의회 조사를 통해 친러 외교 정책을 견제하면서
02:36의회 예산권을 활용해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확대하도록 압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02:42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결정을 무력화할 권한을 쥐고 있는 만큼
02:47지원이 이루어지더라도 몇 달에서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02:51브론웬 메덕스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장은 내다봤습니다.
02:56또 이번 선거 결과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에서 거센 정치적 압박에 직면하게 되면서요.
03:02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에 나설 가능성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03:07이에 따라 중동 국가들은 영내 확전을 피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동시에
03:12전쟁이 재개될 가능성을 비롯해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03:18지금까지 런던에서 YTN 조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