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7월 상순, 이례적인 불볕더위가 농축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00:06정부가 수급 안정 방안을 추진하고 대응 장비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만,
00:11물량 감소와 가격 인상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00:15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여름철 손이 가장 많이 가는 수박. 그런데 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00:24지난달 일조량 감소 여파로 생육이 지연돼 공급량은 적은데 갑작스러운 무더위로 수요는 급등하면서 한 덩이 3만 원대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00:35게다가 폭염은 수박 당도에도 악영향이라 맛좋은 수박 물량은 더 줄어들 전망.
00:41수박을 대체할 멜론이나 참외 가격도 덩달아올라 선뜻 구매하기가 어렵습니다.
00:47무더위는 채소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00:50일주일 사이 배추는 27.4%, 무는 16%나 가격이 올랐고 시금치, 토마토값도 오름세입니다.
00:59높은 기온이 채소 생육에 지장을 주는 데다 산지에서 무더위로 낮에는 수확 작업을 하지 못해 물량이 감소한 탓으로 보입니다.
01:07오이, 에어화박 가격 대부분 다 오르고 있는데 이게 대부분 히트플레이션, 폭염이 불러온 물가 인상으로 보거든요.
01:171년 전에 보면 한 25%씩 뛰었고 먹거리 가격이 올라서 이렇게 되면 장바구니 물가가 전반적으로 들썩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01:27뿐만 아니라 초복을 앞두고 닭고기 값도 훌쩍 올랐습니다.
01:32불볕더위로 가금류 폐사가 늘고 있는데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가격이 급등한 겁니다.
01:38또 고수온으로 지난해 대규모 폐사가 났던 광어와 우럭 가격도 인상됐습니다.
01:43특히 국민 횟감 우럭은 작년 동기 대비 41.8%나 올랐는데 올해도 고수온으로 집단 폐사 가능성이 있어서 양식어민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01:54뿐만 아니라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와 오징어 값도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오르는 등 전반적인 밥상 물가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02:04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경우 수급 안정 방안과 생육 상황 점검 등을 추진하고
02:09양식장에는 액화산소 공급 장치와 차광막 등 장비 공급을 확대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02:16YTN 황혜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