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제주 지역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0:06예측 불호로 쏟아진 비에 농작물 밭은 물바다로 변했고, 재파종마저 쉽지 않아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0:14KSTV 제주방송 김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열흘 전 파종을 끝낸 4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월동무 농가.
00:25최근 시간당 30mm 안팎의 국지성호우가 내리면서 숙대밭이 됐습니다.
00:32밭 일부는 완전히 물에 잠겼고, 새싹들은 이미 뿌리가 약해질 대로 약해져 힘없이 쓰러져 있습니다.
00:40생육식이 쏟아진 집중호우로 농작물이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상품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00:47침수를 당한 월동무는 비상품일 확률이 커 농가 입장에선 수확을 해도 남는 게 없습니다.
00:53더 큰 문제는 국지성호우가 반복되면서 침수와 토양유실, 병해충 등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01:02농가들은 한해 농사를 망칠 위기에 놓였다며 답답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01:23제 자식이 잘못되어가는 느낌으로.
01:27잦은 비날씨와 인력 확보, 영농비 부담 등으로 재파종도 여의치 않습니다.
01:33땅이 마를 날이 많지 않은 탓에 자칫 파종 시기가 몰릴 경우 홍수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01:41지금 갑작스러운 자연재해 때문에 우리 농가들이 시름을 앓고 있지만 도에서 빨리 대책을 강구해가지고
01:47여러 가지 종자대라든가 비료, 인건비라도 충당할 수 있는 이런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01:57제주도는 집중호우로 월동무와 당근, 감자 등 주요 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02:02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피해 접수에 나섰습니다.
02:05아울러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병해충 방제 등 작물 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02:14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