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제 오전 경기 부천시에 있는 시장에서 트럭 돌진 사고로 2명이 숨지는 등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00:07현장엔 사고 충격이 여전한데요.
00:09경찰은 운전자가 페달을 잘못 조작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00:16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8이현정 기자.
00:22부천 제1시장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00:25어제 사고로 인명피해가 컸는데 현재 시장 상황 어떻습니까?
00:30사고가 난 지 하루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곳곳에는 충격이 남아 있습니다.
00:37평소라면 이제 밖 문을 연 상인들이 한창 분주해야 할 시간대입니다.
00:41하지만 아직 셔터가 닫힌 상점도 곳곳에 보이고 다소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00:47차량이 돌진한 경로를 따라 조리용 기계나 가판대가 파손되고 휘어진 자전거가 서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00:53특히 피해가 컸던 분식점은 매대가 원래 있던 자리에서 크게 벗어났고 경찰 통제선도 쳐져 있었습니다.
01:02한 상인은 고령의 손님들이 많이 찾는 평일 오전이었던 만큼 노인들에게 피해가 집중되었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01:10상인들은 주말을 앞두고 오늘 오전 중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01:15어제 오전 10시 55분쯤 경기 부천시 원종동에 있는 부천 제2시장에서 1톤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01:31당시 차량은 주차하려는 듯 뒤로 28m 후진했다가 150m를 질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39YTN이 입수한 당시 CCTV 화면을 보면 가게 앞에 서있던 화물차가 갑자기 속도를 높이며
01:45손셀같이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01:48주변에 있던 상인과 손님들을 치며 질주하는데 매대가 엎어지기도 합니다.
01:53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9명이 중경상을 당하는 등 모두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02:01현재 운전자에 대한 경찰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02:07경찰은 사고 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어제 오후부터 60대 운전자 A씨를 조사했습니다.
02:14A씨는 경찰에는 급발진을 언급하지는 않았고 사고 당시 경황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2:22또 사고 직전 트럭을 후진한 것에 대해선 주차하려 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2:29경찰은 일단 CCTV를 보면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지는 않았고 급브레이크를 밟을 때 생기는 스키드마크도 현장에 없었던 만큼
02:36페달 오작동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2:41A씨가 뇌혈관이 점차 좁아져 마비나 의식소실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는 희귀질환,
02:47모야모야병으로 치료를 받았다는 점도 들여다보고는 있는데
02:50운전자 가족들은 평소 운전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02:56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오늘 오전 중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3:02또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트럭의 사고 기록 장치 분석을 의뢰하고
03:07차량에 대한 감식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3:11지금까지 부천 제2시장 사고 현장에서 YTN 이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