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고 김창민 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 2명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00:07이들은 살해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는데, 살해 고의성 입증이 앞으로 재판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00:14보도에 최승훈 기자입니다.
00:19고 김창민 감독을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피고인 이모 씨와 임모 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00:27부인했습니다.
00:29검찰은 피고인들이 식당에서 시비가 붙은 김 감독을 발과 주먹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0:36또 중증장애를 가진 김 감독의 아들이 이를 목격하게 해 아들의 정신건강 발달에 해를 끼쳤다고도 말했습니다.
00:44이에 이 씨 측은 피해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사실은 인정하지만,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는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00:53임 씨 측 역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예견하지 못했고, 살인을 공모한 적도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01:01앞서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도주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되자 상해치사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01:10하지만 전담 수사팀을 꾸려 보완수사에 나선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를 죽여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내용이 담긴 통화 내용 등을 확보해 혐의를 살인죄로 변경하고
01:21구속 기소했습니다.
01:23살인의 고의성을 두고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재판에 참석한 김 감독의 아버지는 피고인들에게 사과의 말을 들어본 적도 없다며 엄정한 재판을 촉구했습니다.
01:45이런 가운데 경찰은 사건 초동 조치가 미흡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수사에 책임이 있는 경찰관 11명에 대한 감찰을 벌여 6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01:56재판부는 다음 공판에서 검찰이 제시한 증거에 대한 가해자 임시 측의 의견을 들은 뒤 본격적인 증인신문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02:05YTN 최승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