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상반기에도 관람객 379만여 명을 모으며 K-컬처 열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00:07최근엔 세계 최대 규모의 문화유산 정밀 조사기기를 도입하며 우리 유산 보존과학의 기술까지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00:16송재인 기자입니다.
00:20지난해 전세계 박물관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관람객을 모은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더 뜨거운 흥행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00:30상반기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넘게 늘어난 건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만 외국인 관람객도 68%
00:43넘게 증가했습니다.
00:46관람객 규모만 세계적 수준에 오른 게 아닙니다.
00:49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은 문화유산 내부를 정밀히 들여다볼 수 있는 컴퓨터 단층 촬영, CT기기를 새로 들여왔는데
00:58기존에 갖고 있던 다른 CT기기들은 물론 세계 어느 원통형 CT와 비교해도 가장 큰 규모입니다.
01:17최대 직경 1.1m, 길이 3m에 이르는 대형 유물들을 자세히 조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01:24기존 CT기기들보다 해상도도 3배 넘게 좋은 데다 유물을 회전시키는 게 아니라 촬영 기기만 도는 방식이라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졌습니다.
01:37올려놓은 상태에서 엑스레이 발생 장치와 디텍터가 이동하며 촬영하기 때문에
01:43대형의 유물뿐만 아니라 발굴 직후나 또는 물리적으로 취약한 유물도 안전하게 조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01:53대형 CT 도입으로 처음 검진을 받게 된 보물 지장함 목조비로 잔압을 좌상에선
01:59머리 안에 숨겨졌던 복장 유물도 최초로 발견됐습니다.
02:05작은 장신구부터 대형 목조불상까지 아우르는 세계 최고 수준 CT 조사체계를 구축한 국립중앙박물관.
02:13이에 발맞춘 전문인력 보강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02:17YTN 송재인입니다.